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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1-21 11:36
[잡담] 조1위 박항서..휴식없이 동남아시안게임 우승해야, 아님 후폭풍
 글쓴이 : yj콜
조회 : 1,630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109&aid=0004123654



....... 오는 30일부터  필리핀에서 동남아시안게임(South East Asian games)이  개최된다.


 박 감독은 쉴 틈도 없다.  그는 20일 곧바로 호치민으로 이동해 SEA게임에 출전할


 U22베트남 대표팀을 지도했다.   라이벌 태국은 SEA게임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베트남에서는  월드컵 최종예선보다  SEA게임이 훨씬 중요한 대회다.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월드컵은 ‘가면 좋고 못 가도 크게 아쉽지 않은’  미지의 대회다.


 그러나  SEA게임은  동남아시아 최강자 타이틀이 걸린 자존심 싸움의 무대다.


베트남에서 박항서 감독에게 ‘무조건 우승’을 기대하는 눈치다. 




베트남 최대방송사  K+의 기자는  OSEN과 인터뷰에서


 “베트남 국민들이 박항서 감독에게  SEA게임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아무리 박항서 감독이 존경을 받고 있지만SEA게임에서 우승하지 못할 경우


 후폭풍이 거셀 것”이라 전망했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축구가 SEA게임에서 60년 동안 우승을 못했다.


 정부가 SEA게임에 사활을 걸고 있다.  A팀에서 선수 8명이 U22팀으로 간다.


2명은 와일드 카드다. 선수 둘은 결혼해서 애도 있는데 집에  두 달 간 못갔다.


내가 와이프들에게 화상통화를 걸어 미안하다고 했다.


 내가 데려가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불러서 간다고 했다”며 또 다른 우승컵을 조준했다.






베트남  마음에 들지만,  이런건 심한생각이 든다.. 아니 쉬지도 못하고 바로 동남아시안겜 준비라니


황당한건  정부에서 반드시 우승을 바라는것으로   월컵예선보다  더 중요한경기라니..


거기다 우승못하면 아무리 박항서라도 후폭풍이 있을거라니.. 이게 뭔개 소리냐?


탈동남아해야지   아직까지도  전세계에선  알아주지않는 대회에 사활을 걸다니...


이번엔 박항서감독도  선수 와이프한테 내가 데려가는게 아니라 국가가 데려간다고 미안하다고..


말한거보면,, 쫌 그렇다..    이러다 아무리 열정적인 감독이라도 죽겠다..


경쟁관계 태국 니시노는  경질을 떠나  휴식을 취할텐데..


박항서 감독이 u22올림픽도 겸직한다고 할때  설마했는데..생소한 대회에도 목숨을 걸어야하다니..


순수연봉에 비하면 가성비 최고인 감독이지만,,  이런거 볼때  너무싼거같다,


 동남아감독할때는 이런것도 염두해 둬야할듯.. 우승못하면 아무리 박감독이라도 후폭풍이 올거라는.


기자의 이런말에  젤 실망이다.  겁주는것도 아니고..


아니근데 동남아시아겜이 더 중요하다면서  월드컵 최종예선진출  압박하는건 뭐냐 기자야..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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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길사한 19-11-21 12:06
   
일단 팩트체크 해드리면 니시노도 태국 올대 국대 겸임하고 있구여. 그리고 연봉도 박항서보다 크게 많지 않습니다. 니시노는 세전 백만달러고 박항서는 베트남에서 세금면제받아 세후 60만달러입니다. 베트남 고소득자 세율이 아무리 낮아도 30프로는 될테니 박항서 연봉도 거의 백만불에 육박한다고 보면 될겁니다. 그리고 박항서는 결정적으로 광고수입이 있는데 이게 연봉의 몇배입니다. 단가가 6개월단발 3억 1년은 5억이라고 하니 엄청나죠. 물론 이건 박항서 본인이 잘해서 받은건데 뭔 상관이냐고 할수도 있지만 베트남외 다른 동남아국에 간다고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으니 이미 성공해놓은 베트남에서 광고땡기는건 큰 메리트죠.

그리고 성적부담감으로 떠지면 전통적으로 동남아최강이었던 태국감독부담이 결코 베트남감독직보다 못하지않을겁니다.애네들은 동남아시아밖에 대회보다 동남아시아내에서 짱먹는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동남아축구판을 유지하는 원동력이 이들 국가들간의 라이벌리죠.
     
yj콜 19-11-21 12:12
   
니시노도 겸하고 있군요.. 좋은정보 감사..  근데 니시노도  광고수입  있지않나요?
          
성길사한 19-11-21 12:14
   
뭐 성적낸게 있어야지 광고를 찍던지하죠. 부임첫경기 홈에서 베트남이랑 비기니 당장 경질소리 나왔는데...뭐 니시노 연봉중 일부가 일본기업 스폰서라고하니 그것도 광고수입으로 보자면 볼수있겠네요.
               
yj콜 19-11-21 12:17
   
그렇군요..  근데 저렇게  한국언론에다가 다 들으라고 저렇게까지

아무리박항서라도 후폭풍이 있을꺼란 얘기는 기분이 좀 그러네요..

진짜 우승못하면 엄청 비난이 있을건가요?  동남아시안겜인데도요..

그러니 정신적 압박감에서 스트레스가  베트남이 은근히 더많다고 봅니다.

이건 정부에서 대놓고 우승 요구하는거잖아요.. 동남아시안겜인데도요
우디 19-11-21 12:12
   
이젠 대놓고 협박이네.

쌀딩크가 아무리 명장이라도 우승 못할수도 있는건데...
     
yj콜 19-11-21 12:19
   
저두  그게  솔직히 기분 나쁘더라구요.. 햐  동남아시안겜까지  다 챙겨서 우승해야한다는게..

그러니까  압박감에 스트레스가 엄청나겠죠.. 

박항서감독이  열정적이니까  극복하고  하시는거겠죠
크레모아 19-11-21 12:19
   
박항서 감독이 능력이 있는 감독이니 잘 할것입니다.
너무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yj콜 19-11-21 13:03
   
예 저도 잘할거라 봅니다  우승까지 할거라 기대합니다.

다만 축구가 의외성이 너무나 큰 종목이라....걱정해 봤습니다..

동남아시안겜 같은 것땜에  그간 쌓은 업적이 있는데  후폭풍이 있다는게 억울해서 그런거죠.
모순 19-11-21 12:23
   
동남아국가들 보세요.현대축구에서 월컵 본선 나가 본
역사가 없는 국가들임.
당연히 뜬구름 잡는 남의집 잔치같은 대회보다 지들끼리
치고 박지만 현실성있고 인기있는 대회에
더 눈길을 주는 건 어쩔 수 없는 현실이죠.
만약 베트남이 박감독하에 본선진출이라는 꿈을 혹시라도
이루게 된다면 차츰  눈을 세계로 돌리며 바뀔 수도 있겠지만
그도 어려운 일이고 근 시일내에는 저런 스탠스가 안 바뀔 것 같네요.

즉 동남아 국가들에게 동남아컵/게임 등에서 챔피언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가치가 있는거죠.
우리가 보기엔 이상해 보일지 몰라도
당장 제가 베트남 사람이라면 저렇게 될 거 같네요.
     
성길사한 19-11-21 12:26
   
한국으로 치면 한일전 한중전에서 이겨달라는 것과 같은거죠. 아무리 국제경기 잘한다해도 한일전 한중전에서 탈탈 털리는 감독이면 목숨부지하게 힘들걸요? 허정무가 아직까지 조롱받는 이유중 하나가 전술실험하다 한중전 패배(물론 전 허정무 높게 평가함)
     
yj콜 19-11-21 12:48
   
이해됩니다.  현실성 있는 대회에 신경쓸수 밖에 없는 이유가...ㅜ

그렇다면 박항서감독님도  업적으로  이번 최초 월컵최종예선에만  올려놓는데

최선을  다해보고,  그담엔 안되면 할수없는거고,

무조건 스즈키컵이나  동남아 국제경기(?)에 만  올인하는게  안전빵으로  낫겠네요

문제는  베트남의 선진화된  축구시스템전환도 멀어질텐데....

베트남도 멀리 내다보지않고,  눈앞에 이익만 생각하는게 안타깝네요
          
모순 19-11-21 13:05
   
개인적으로 그래서 처음 이라는게 중요하다고 봐요.
만약 베트남이 근래에 월컵본선 경험이 있는 나라였다면
더 큰 목표가 있는데 저처럼 동남아 대회에 목숨 걸 이유가 없죠.
분명히 중요도가 높고 우리가 한일전 지는걸 죽기보다 싫어하듯이
이기고 싶겠지만 경기결과가 어떻든 더 큰 목표와 과제가 있으니
저정도 까지는 아니죠.
다만 저들은 그런 경험과 결과가 없을 뿐.
당나귀 19-11-21 14:45
   
태국과 말련만 잡으면 되는거죠.
우리처럼 일본에 호주에 이란에 우즈벡이니 카타르니... 많지 않죠.
탄드 19-11-21 16:17
   
박항서감독 입장에선 이게 나을수도있어요
어린애들부터 관리해야 나중에 끌어올릴애들 파악이되죠 애초에 외국에서 뛰는 검증된선수도없고 우리나라처람 축협이 마음개로하는 나라도아니라 박감독입장으론 처음부터 본인의 전술과 입맛에맞춰 최고의 스쿼드를 선택하는게 가능한상황이라고 봅니다

국대 감독들에게있어선 오히려 최고의 상황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