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sports/wfootball/article/108/0003116236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의 다음 시즌 토트넘 잔류 여부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콘테 감독이 떠나면 해리 케인(29)도 팀을 떠날 것이라는 현지 전망'.. 토트넘 입장에선 내년 여름 콘테 감독과 케인을 동시에 떠나보낼 수도 있는 위기에 처한 셈이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콘테 감독이 이번 시즌을 마친 뒤 팀을 떠나게 되면, 케인도 함께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 "케인의 계약은 이제 1년 6개월 밖에 남지 않았고, 최근 바이에른 뮌헨(독일) 이적설이 강하게 제기된 바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여름에도 케인은 '우승 타이틀'을 위해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추진했다가 결국 잔류로 선회했다. 이후 콘테 감독이 시즌 도중 부임하면서 토트넘에서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콘테 감독이 내년 여름 떠나 구단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면 케인이 다시 한 번 우승권 팀으로 이적을 추진할 것이다. '케인은 일찌감치 세계적인 공격수 반열에 올라섰지만, 토트넘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단 한 번도 우승과 인연이 닿지 못했다. 이제 곧 30살이 되는 만큼 케인 입장에서도 어쩌면 전성기에 새로운 도전에 나설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
'특히 계약기간이 2024년 6월까지다 보니, 케인이 재계약을 거절할 경우 토트넘 입장에선 내년 여름 그의 이적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 그래야 이적료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그의 시장가치는 여전히 9000만 유로(약 1227억원)에 달한다. '현지에선 케인의 이적 가능성이 콘테 감독의 거취와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콘테 감독의 계약은 내년 6월까지인데, 영국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재계약 기류가 시즌 초반보다는 부정적으로 흐르고 있다. 최근 콘테 감독도 재계약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말을 아끼는 중이다.
'BBC라디오 스코틀랜드 등에서 활동 중인 탐 맥마너스는 '풋볼인사이더'를 통해 "케인이 맨시티 이적 사가 이후 토트넘에 잔류한 뒤로 바뀐 게 없다. 토트넘은 여전히 '무관'"이라며 "유일한 차이점은 세계적인 수준의 감독 콘테 감독의 존재다. 만약 시즌이 끝난 뒤 콘테 감독이 떠나면, 우승을 원하는 케인도 바이에른 뮌헨 등, 최근 이적설이 제기 된 팀들로 관심을 돌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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