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백태클때 발목이 이미 돌아가 있어서 부상이 있었다 라고 어이 없는 루머 퍼트리던 글들이 많았는데요.제가 전에도 썼지만 손흥민 태클 직후의 고메스 발목은 그 누구도 할수 있는 자세였습니다.고관절 및 골반 회전과 무릎을 바깥으로 돌리면 몸이 유연치 않은 사람도 쉽게 할 수 있는 상태죠.근데 이 회전을 막아 버린게 오리에 태클이였고 사진에서 확인 할 수 있죠.
손흥민 태클후에도 완전히 넘어지지 않고 디딤발로 버티는 상황이였는데 거길 오리에가 디딤발을 양다리로 감싸서
회전반경을 다 막아 버렸죠. 그래서 결국 불행한 사고가 일어난겁니다.
FA는 당시 상황을 면밀히 분석했다. 판정에 오류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주심이 상황이 아닌 부상 정도에 따라 감정적인 결정을 내린데다, 고메스는 손흥민의 태클이 아닌 오리에에 의해 다친 것으로 밝혀졌다. 손흥민의 태클 역시 악의적인 의도가 없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퇴장 판정이 철회되며, 3경기 출전 정지 처분도 사라졌다. 이로써 손흥민은 이번 주말 열리는 셰필드와의 홈경기를 비롯해 웨스트햄, 본머스전에 모두 나설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