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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06 12:28
[잡담] 만약 흥민이가 안 넘어졌으면?
 글쓴이 : 생이눈팅러
조회 : 1,809  



되려 키퍼가 데굴데굴 구르면서 흥민이 옐로 혹은 레드카드 줬을지도 모름.(말이 그렇다는거)


흥민이라서 그렇다는 게 아니라, 키퍼가 그렇게 달려나오는 상황에서는 선수가 무리하게 돌파하려다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함.


키퍼가 공을 차내지 못하고 발을 걸러 들어온 순간부터 이미 저건 키퍼 반칙 맞음.


그럼 논쟁이 될 건 흥민이가 과도한 헐리우드 액션을 했느냐 안 했느냐인데,

사실 이 문제는 이미 앞서 말한 부분에서 논쟁이 될 여지도 없음.

저 상황에서 키퍼가 달려나오는데도 공격수가 밀고나가는 일은 거~~~~의 없음.

그냥 축구에선 흔한 장면.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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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잡스 20-02-06 12:32
   
오 그러고 보니 .ㅋ

저번 퇴장때도 흥민이가 당하고도 리액션없이 하다 도리어 역관광.
bbanga 20-02-06 12:35
   
달리던 상황에 다리에, 이번상황처럼 손이 닿으면, 강도가 약하더라도 살짝 경직되서 벨런스 무너집니다.
안넘어지는게 오히려 진짜 신기할 일이죠 ㅎㅎ
     
생이눈팅러 20-02-06 12:38
   
그 이전에 이미 넘어지는 동작 들어갔다고도 하는데, 사실 흥민이가 축구선수지 멀리뛰기 선수도 아니고 키퍼가 작정하고 태클들어오는데 그럼 뛰어서 넘어야하나 싶은 트집이죠ㅋㅋㅋㅋ
다른 선수들과 다 똑같은 상황에서의 장면인데 유독 상황을 양자분해하며 재평가하고 엄중한 잣대를 들이밈.
          
bbanga 20-02-06 12:50
   
제가 프로는 아니였지만 대학때까지 축구했던 경험에서 생각해보면,
그렇게 키퍼랑 가까운 상황에서 신체접촉이 (키퍼 몸이 옆으로 누워있는 상황에서 손이 닿았죠) 생겼는데 안넘어진다고 기쓰면 둘 다 부상당합니다. 달리던 선수는 햄스트링이나 무릎 부상당할 위험이 매우 높구요. 키퍼는 안면부상 이겠죠.

축구를 전문적으로 배우거나 해보질 않아서, 실제랑 다른 의견 내는거는 그럴 수 있는데, 말도안되는 트집잡는건 그냥 그 사람 수준이 그러러니 하고 넘어가시는게 편해요.
ITZY 20-02-06 12:35
   
흠 그렇다면 시즌 후 연기 속성반이라도 끊어줘야...``
태강즉절 20-02-06 12:40
   
뒤에서 잡은 화면 보면 팬츠가 밑으로 늘어나는게 보이죠..
그 정도 영향이면 몸이 뜬 상태에선 그냥 꼴아박히는게 당연.
스카이넷 20-02-06 12:41
   
사람은 달리기할때 의외로 잘 넘어집니다.

아무 방해물 없어도 혼자 잘 달리다가도 넘어지는게 사람인데

터치 들어오면 중심 쉽게 잃죠
로마전쟁 20-02-06 12:44
   
허벅지 부위는 건드리면 중심 잘잃어요
오히려 종아리가 건드려도 안넘어지는데 허벅지는 내딛는 순간의 균형이 중요해서 누가 손대면 잘 넘어짐. 달리는 순간 자체가 정자세가 아니고 앞으로 균형이 쏠려 있는데 허벅지를 달리는 반대방향으로 살짝 밀면 그대로 넘어짐
산사의꿈 20-02-06 13:00
   
골기퍼 젓히려고 몸을 튼 상태에서 뭄이 기울고 아슬아슬하게 왼다리로 지탱하고 오른 디딤발을 허벅지와 바지를 붙잡는 바람에 쉽게 넘어짐..ㅋㅋ이미 반쯤 중심이 쏠린상태라 골기퍼가 붙잡지 않았음 겨우 중심잡고 골 넣을상황..근데 골기퍼가 허벅지와 바지 붙잡는 바람에 그냥 넘어짐..
꾸물꾸물 20-02-06 13:06
   
시뮬레이션은 접촉이 없는 상황에서 파울 유도하는걸 말하고, 다이빙은 이 안에 포함되지요.

키퍼의 슬라이딩은 필드 플레이어와 달리 보통 선수에게 향하는게 일반적입니다. 공과 선수는

하나의 축상에서 전진하고 있고, 키퍼가 슬라이딩해서 공만 빼내는 경우는 자주 나오는 장면이

아니죠. 필드 플레이어들도 태클 시, 공만 빼내는 장면보다는 충돌하는 장면이 더 자주 나오죠.


정말 위험하거나 악의적인 반칙성 플레이에 따른 뛰어오르기는 방어적으로도 하기 어렵습니다.

미리 방향 틀어서 피하거나 부딪치거나 둘 중 하나죠. 작정하고 파울로 끊겠다는 장면에서 이를

피하는 경우는 보기 드뭅니다. 이때도 공 소유권은 빼앗기고 말이죠.


헐리웃, 그러니까 공식명칭으로 시뮬레이션에 있어서 과도하냐 아니냐는건 없죠. 시뮬레이션이나

아니냐만 있죠. 넘어지거나 할 정도는 아닌듯 한데 넘어졌다. 이것도 시뮬레이션은 아니죠. 접촉이

있었다면. :) 억지로 밸런스 붙잡으려다 손해보거나, 심할 경우의 부상위험때문에 방어적 조치를

하는 것 뿐이죠. 마치 스키 초보들이 넘어지는 방법 배우고, 위급할 때 되도 않거나 더 큰 피해를

부를 수 있는 행동을 하기보다 넘어지는 것을 교육 받는 것처럼.


손흥민은 접촉이 있었고, 이에 따라 자연스러운 동작들이 이어진거죠. 2002때 토티는 접촉이

없었는데 날았고. ㅎㅎ
권위주의킥 20-02-06 16:22
   
시뮬레이션 할 이유가 없음 그냥 차면 골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