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닥공의 대명사였던 최강희 감독 시절 생각을 하면
국가 대표팀 감독을 맡았을 때 기대가 상당했었는데
국제 축구의 흐름과 너무 동 떨어진 전술을 펼쳐, 한계를 드러낸 적이 있었죠
지금의 벤투 감독도 발암 유발자로 욕을 먹고 있는데
국내 감독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 낼 김학범 감독은 아니라고 봅니다.
김학범과 벤투를 선택하라면, 당연히 벤투죠.
바햐흐로 21세기 모든 세상이 연결된 시대인데 국내감독이라고 국제 흐름을 못읽나요 ㅋㅋ 신태용은 오히려 국제 흐름에 너무 민감해서 별별 전술을 다 선보여서 트릭이라고 놀림까지 당했고 슈틸리케는 반대로 해외감독인데 국제축구와 동떨어지는 전술을 펼쳐서 중동팀한테도 빌빌거렸죠. 봉동이장 최강희 감독 하나 가져와서 일반화시키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차기 국대는 학범슨 말고는 아직은 딱히 잘 모르겠음..
국내 감독이 학범슨보다 적임자가 있나 애매하고 해외감독은 20-30억의 몸값으로는 벤투 시즌2일뿐인데 그렇다고 더 높은 금액을 쓸거 같지도 않고..
적어도 50억 이상 제대로 돈 써서 유명 해외 감독을 모셔오는게 아니면 선수들을 이미 잘 아는 학범슨보다 나을까도 모르겠고..
김학범 감독이 국내 지도자들 중 전술적으로 공부를 많이 하기로 유명하긴 하지만..
이런 말이 나왔던 것도 이미 예전의 일이라, 그 사이에 얼마나 업데이트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개인적으로는 체력과 정신력을 강조하는 기존 한국축구에서 그리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 같네요.
그렇다고 체력과 정신력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고, 무조건 우리에게는 맞지도 않는 최신 트렌드의 전술만 쫒아야 된다는 것도 아니지만, 기존의 틀에서 탈피해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장점은 베이스로 가되 뭔가 기존과는 다른 +@ 또한 있어야 할 것 같아서 말이죠.
김학범 감독이 국가대표 감독을 맡는다면, 기존에 하던 것을 더 가다듬어 아시아권에서는 안정적인 성적을 유지할 수는 있을 것 같기는 하지만, 기존의 모습에 새로운 것을 접목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 본다면 솔직히 회의적입니다.
개인적으론
학범슨같은 타잎은 한국이 새로 뭐 장착하고 할 부분에 대해서는
국내감독 이상급의 뭔가를 제시하진 못한다고 보고..
벤투처럼 뭐라도 들고와서 틀 잡고 새로운거 시키는 데 대해서는 역시 한가지씩 강점 있는 외국감독들을 데려와야 한다고 생각.
다만 국내감독들은 이렇게 체력 강조하고 폼 끌어올리게 시킨다거나,
벌떼축구 시키면서 경쟁 구도를 자연스럽게 만들어 준다거나,
낭비있는 플레이 하고있으면 바로 지적, 수정하게 만들어서 선수들 긴장감을 올리거나,
단기적으로 쓸만하지 막 4년씩 맡기고 하는건 위험할듯요. 도중에 이미 바닥이 보일거 같달까
흔히 외국인 감독 데려오고 국내감독으로 바꾼다고 뭐라 하는데,
오히려 단기전 족집게로는 이런게 나쁘지만은 않을수도.
다만 저 역할까지 외국인 감독들이 해주면 좋죠. 국대 감독들은 4년씩 들여 뭐 보여낼만한 철학들도 잘 안보이고
K리그 구단들 선수빼가서 아챔일정에 차질을 빗게 만들고 훈련도 너무 빡시게 해서 선수들을 퍼지게 만들었음.
—->이게 무슨 어그로 입니까?
올림픽 팀, 국가대표팀 감독이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하는거 아닌가?
말을 바꾸면, k리그 구단들의 협조로 차질없이 경기에 나서고, 강도 높은 훈련으로 팀의 조직력을 끌어올렸다. 와 같은 말.
감독의 문제ㅡ이전에ㅡ선수 개인의 체력, 기본기 부족을 개선하는게 우선,
기본적으로 스피드, 볼 키핑, 패싱, 슈팅 등,,, 개선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
해외리그 경기를 실시간으로 보는 시대에 국내감독이나 해외 감독이나 큰 차이 없다고 봄.
그렇다면 한국 감독을 잘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