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어 예전 스페인같은 팀들도 극단적인 빌드업 축구를 하면서 답답한 경기를 보여준적이 많았죠. 보통 그런 스페인이 고전하는 경우가 대개 지키다가 역습으로 나오는팀인 경우가 많았죠.
벤투가 맡은 한국대표팀의 빌드업 축구는 어느정도 강팀에 상대가 맞불로 나오는 공격적인 팀에게는 비교적 효과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친선전중에서도 우리보다 피파랭킹이 높은 팀들과의 경기내용을 보면 그것이 증명이 됩니다.
사실 벤투는 실력이 비슷한 팀들을 주로 상대하는 유럽의 팀들만 맡아왔기 때문에 걸어잠그는 전술을 보여주는 팀들에 대한 전술적인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한것이 아닌가 싶은데 문제는 한국을 상대로하는 아시아팀들의 경우 대부분 수비를 튼실히하다가 역습으로 나오는 전술을 구사하기 때문에 벤투식 빌드업 축구는 전술상 효용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