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U20 이야기지만 여기에 핵심이 있음
물론 현실적으로 '스피드, 피지컬, 기술' 등의 차이도 있지만, 그 때 그렇게 까지 말릴 정도로
팀 vs 팀 으로서는 부족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팀 vs 팀으로 붙어보기에도 멘탈적으로 흔들렸던게 크죠.
긴장이 심해서 긴장을 안하려고 의식해도 호흡은 가빠지고 시야도 좁아지고...
그런 겁니다.
앞으로 우리 유소년 애들에게는 이런 부분에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가져야 할 거 같아요
사실 이강인이나 이승우나 백승호나 그냥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플레이를 한대잖아요
성공하든 안하든 일단요.
그게 보면 환경의 영향이 크겠죠.
근데 아직은 우리 선수들이 그런 부분이 발달이 잘 안되는거 같아요
전에 누가 한국의 사회적 정서를 이야기하면서 이런 부분 때문에 더욱 개선하기 어렵다 이런 이야기를
한걸 본적이 있는데... 어느정도는 그렇다고 봐요.
야 실패해도 괜찮아 즐기면 돼. 라는게 말이 쉽지 그게 몸에 배어 있는거랑은 다르거든요.
이강인이도 그러잖아요. 왜 그걸 걱정하냐고 즐기자고....
근데 우리 선수들은 즐기기 전에 '잘해야지'가 먼저 느껴지는 거죠.
물론 강인이나 그런 해외유스들도 잘해야지는 생각하는데, 즐기면서 잘해야지 라는 거지
우리처럼 잘해야돼 는 아닌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