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반이였으면 그 누구도 나폴리,
아니 세리에 리그를 무시 못했을 것이며 칭송했을겁니다.
하지만 이탈리아 축구는 매력 빠진지 오래이고, 시대가 많이 변했자나요?
세리에가 유럽 4대 리그에 속하긴 하지만, 현재는 EPL이 유럽 최고 리그로 인정 받는 시대이니
상대적으로 세리에가 저평가 받을 수 밖에 없죠.
이미 작년에 에이스 3명이 탈출했고, 올해 우승 멤버 중 주요 플레이어 2~3명만 나가도 무너지는건 한순간
Best 11이 좋았던 거지, 선수층이 워낙 얇아서 오시멘 빠졌을 때는 골을 못 넣고, 김민재 빠지면 수비가 흔들렸음
공중분해까지는 아니더라도, 되려 챔스랑 병행하면서 선수들 체력 소모까지 겹치면 6~7위 떨어지는건 한 순간임
나폴리는 세리아의 닭집입니다
닭집도 무늬만 탑클라스 구단이지 실제 실력이나 구단에 대한 투자는 EPL 중에서 상급..딱 6위가 적당한
팀이다는 생각이 드네요.
중위권 수준이래도 투자는 중위권은 좀 넘지만 스타우터가 눈이 삐엇는지, 아니면 구단과 선수들 자체가
문제인지 팀이 상급 수준은 아니죠.
요즘 닭집을 손흥민과 캐인때문에 너무 과대 평가 취급하고 있어요.
매니아까진 아니지만 축구경기 좋아한다는 나같은 사람도 얼마나 나폴리란 팀에 대해서 몰랐다는것만봐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세리에에 대해서는 관심도 자체가 떨어지는지 어느정돈 알수있는거겠죠?
이렇게 오랫동안 세리에에서 준수한 성적을 냈음에도 내 머릿속엔 여전히 유벤투스나 밀란 인테르 로마 정도밖엔... 심지어 챔스를 많이 나갔을텐데도 올해 이전에 나폴리 챔스 경기 하이라이트라도 본 기억이 없음.
그건 결국 내가 굳이 먼저 찾아보지 않는한 국내외 언론에서조차 조명도 잘 해 주지 않는단 얘기고
그게 바로 그 구단의 글로벌 지명도에서 오는 차이라고 볼수있겠죠?
'후잡'이란 표현이 맘에들진 않지만 말씀하신게 맞다면 '우리'가 후잡하게 보는게 아니고 전세계 축구계에서 전통의 유명 명문팀들 대비 확실히 후잡하게 본단얘기죠. 결국 그게 돈과도 연관되어있기도 하고 EPL이 대세인 시대상이기도 하고...
나폴리는 결국 규모를 감안했을때 운영을 정말 잘하는 팀일뿐 선수라면 누구나 가고싶어하고 동경하는 팀은 아닌건맞죠. 그걸 부정해봐야...
아스날,토트넘은 챔스 결승에 가 봤던 팀이구요.
나폴리는 이번에 최초로 최초로 8강에 가 본 팀이죠.
나폴리는 잘해야 16강에서 탈락하는 팀인데다, 적어주신 세리에 순위에서 4위안에 들었게 챔스 진출한 전부인것 같네요.
나폴리 챔스 전적이 48전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 챔스 조별리그 에서만 홈&어웨이 6경기 뛰죠. 딱 8번
즉, 예전에는 챔스 가본적도 없고, 최근 15년 정도는 좀 가봤는데, 그나마도 대부분 조별리그 탈락인 팀이네요.
챔스만 놓고 봤을때는요.
작성일 : 23-05-17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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