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차이가 있어 이해 못하는가 보군요! 6,70년대 북에서 내려보낸 간첩(공비)들 신고하라고 음식점마다 경고문 붙어 있었는데 공비를 알아챌 수 있는 조건 중에 밤새 산에 숨어있다가 새벽에 내려오기 때문에 바짓가랑이가 이슬에 젖어 있으면 파출소에 신고하라는 문구가 곳곳에 붙어 있었음. 특히 그들이 침투하기 쉬운 장소가 동해안을 이용하거나 태백산맥을 이용했기 때문에 강원도 쪽에서 내려오기 좋았음. 그래서 "강릉 따라 내려오신 간첩'"이라고 표현한 겁니다. 즉 농담한 겁니다.
ㅋㅋㅋ 또르릉님 [세상을 바꿔님]의 농담을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시네. 참고로 강화도 사람들(특히 연세 드신 분들)은 반대로 "서울(한양)로 내려간다"고 하고 "강화로 올라간다"고 표현합니다. 과거 고려 때 몽골의 침입으로부터 도망쳐 온 왕실이 강화에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에 그 당시 쓰던 표현이 아직까지도 남아있는 흔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