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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수원 삼성이 권창훈(26‧프라이부르크) 측과 이적에 관한 논의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25일 국내 한 매체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권창훈이 친정팀 수원을 통해 K리그 복귀를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수원 관계자는 "권창훈 측과 몇 차례 만나기는 했지만 선수 이적에 관한 논의는 없었다. 선수가 아직 유럽에서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가 명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아직 프라이부르크와 계약 기간도 남아있다"며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권창훈이 국내로 돌아올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프라이부르크에 입단한 권창훈은 2년 계약을 맺어 2021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된다.
수원 관계자는 "선수가 국내에 돌아오기로 결정을 하면 구단이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하지만 지금은 이와 관련한 논의는 없다"고 일축했다.
한 축구계 관계자는 "병역 미필자인 권창훈이 상무에 입대하기 위해서는 K리그로 돌아와야 한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아닐 것"이라면서 "권창훈이 1년 더 독일에서 도전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권창훈이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해 상무에 입단하려면 만 27세가 되는 내년에는 한국에 돌아와야 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규정상 상무에 입대하기 위해서는 K리그 구단에 속해 있어야 한다. 임대생 신분이어도 문제는 없다.
수원 관계자는 "아직 독일 분데스리가 일정이 1경기 남은 시점에서 이런 보도가 나와 유감"이라면서 "프라이부르크로 이적 후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하고 있는 권창훈이 이적을 추진한다는 말이 나와서 피해를 보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수원 유소년 팀인 매탄중, 매탄고에서 성장한 권창훈은 2013년 수원에서 프로에 입단했다. 이후 수원의 주전 미드필더로 성장한 권창훈은 2017년 1월 프랑스 리그1 디종으로 이적했다. 프랑스 무대에서 권창훈은 3시즌 동안 14골4도움을 기록했고, 지난해 6월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다.
큰 기대를 갖고 프라이부르크에 입단한 권창훈은 올 시즌 22경기에 출전, 2골에 그쳤다. 출전한 22경기 가운데 선발 출전은 6번으로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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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오는 겨 마는 겨... 아직 시간이 남아있다면 조금 더 유럽에 있다 왔음 좋겠습니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