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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5-06 00:27
[잡담] 수원FC가 이승우선수를 확실히 잘 활용하네요.(feat. 이강인♥)
 글쓴이 : Glroly2580
조회 : 1,577  

현재 수원FC 경기를 보면 '이승우 선수'의 수비부담을 최소화 하고, 공격을 진두지휘 하도록 활용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상대팀 볼점유시에는 측면(주로 왼쪽) 높은곳으로 위치를 잡아, 소유권 전환시 상대 진영의 최대한 빠른 볼운반 및 역습을 요구하고 , 그에반해 적극적인 전술적 수비적인 상대압박을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수원FC가 볼점유시에는 투톱 바로 밑/ 미들진영 위의 중앙지역에서 연계 및 볼운반, 침투로 '이승우 선수'의 개인능력과 창의성을 살리는 방식으로 수원FC의 공격진을 진두지휘 하고 있습니다.
보통 수원 FC는 최근 투톱에 두명 모두 신장이 매우 높은 트윈타워를 사용하고 있는데, 다소 둔하거나 정적일수 있는 두 공격수를 잘 보완하며, 수원FC 날카로운 공격축구에 중심점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에 흔히 볼수 없는 10번 플레이메이커 전술이라 올드팬으로써 정말 재밌고 흥미롭게 경기 보고있습니다. ㅎㅎ
허나 이에 문제는 역시 팀 수비에 리스크가 있다는 점입니다.(10번 플레이메이커 전술의 유행이 사라진 근본적이유와 비슷합니다) 수비적인 가담은 현재의 투톱(라스,김현)과 비슷하거나 조금 덜 요구하고 있는데,원톱도 아닌 투톱을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수원FC 내에서 이승우 선수의 공격력을 살리기 위한 적은 수비부담을 주는 자체가 디펜스시에 수원FC의 미드필더 진영의 촘촘함에 세기가 상대적으로 헐거울수 밖에 없어 전체적인 미들자원과 수비자원들의 수비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수원FC의 순위는 중위권이지만 K리그 1 내에서 성남에 이어  최다실점 2위 입니다.(10경기에서 17실점) 이부분은 '김도균 감독'님 앞으로의 조합의 숙제인 것 같습니다. 허나 전 인천팬인데, 인천 입장에서 이승우선수 정말 무섭더군요ㅎㄷㄷ 몇몇 장면은 감탄하며 봤습니다 ㅎㅎ

몇몇 이승우 안티분들 혹은 K리그를 비하하시는 분들이 '이승우 선수'의 최근 활약을 보며, 이게 K리그의 수준 이라고 비판하시는 분들을 보았는데, 이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현재 수원FC가 '이승우 선수'를 정말 잘 활용하는 것이지, 실력의 무게 높낮이 수준으로 하는 시소 놀음이 절대 아닙니다. 아무리 '이승우 선수'가 해외에서 활동 했어도, '이승우 선수'를 가장 잘아는 사람들은 한국사람들입니다. 사실 해외리그에서 이승우선수를 현재 처럼 활용하는 팀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구태여 효과를 확신할 수 없는 아시아의 작은 선수에게 팀 공격에 중심을 맡긴다는게 어지간한 이름값 있는 선수가 아닌 이상 현대 축구에서는 리스크가 커서 힘든게 사실 이고, 이 10번 플레이메이커를 활용하는 팀이 요즘 전술 유행상 많지 않은부분도. 어떻게 보면 쓰여지기가 까다로운 선수였던 것도 사실이니깐요. 허나 이시점에 이승우선수가 K리그에 돌아 온것이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고, 다시 앞으로 의 스텝업에 중요한 전환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큰바입니다. 또한  현재 수원FC 를 보면서 또 드는 생각이 사실 현재 마요르카에 '이강인 선수'가 뛰어야 할 포지션과 롤이 지금 수원FC에 '이승우 선수' 자리였어야 정말 빛나는 자리인데.. 라는 안타까움이 들더군요. 해외에서 현재 전술유행에서 이강인선수를 그렇게 활용할 수 있는 5대리그 팀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얼른 '이강인 선수'가 제일 잘할수 있는 위치와 전술이 맞는 팀을 찾아 자리를 잡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 이승우선수의 센세이셔널한 현재 공격폼을 계속 불태워, 쓰임새를 제대로 어필하여 다시 비싼 이적료 소속팀에 안겨주면서, 해외로 이적해 불꽃을 불태우는 우리 이승우 선수 되었으면 하면서 응원해봅니다 ㅎㅎ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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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도나 22-05-06 01:39
   
수비부담 최소화 정돈 아니고요

공격라인 중에서 제일 수비가담이 많아요.

그다음이 김현.. 라스가 거의 열외죠
디저 22-05-06 01:42
   
좋은 내용의 분석 감사합니다.
신태용 국대감독시절 이승우를 잘 활용했던 것처럼 느꼈습니다.
아나킨장군 22-05-06 09:37
   
감독이 이승우를 믿고 그냥 공격전술 중심에 놔둔듯
덕분에 이승우선수가 자신감도 찾았고, 경기감각도 엄청 좋아졌더군요.
솔직히 올시즌 보다 다음 시즌이 더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