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sports/wfootball/article/411/0000017442
"토트넘 훗스퍼 팬들의 인내심이 한계치에 다다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토트넘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로 패 했다. 토트넘은 리그 2연패를 당하며 3위(승점 23점)에 머물렀다. '답답한 경기력이었다. 토트넘은 전반 중반까지 뉴캐슬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선제 실점을 하기 전까지, 30분 동안 토트넘이 시도한 슈팅은 무려 12회나 됐다. 하지만 실점 이후 급격히 팀이 무너졌다. 전반 31분 위고 요리스가 칼럼 윌슨과의 경합에서 패배했고, 그대로 골을 내줬다.
'이후 흔들리던 수비는 전반 40분 미겔 알미론에게 추가 실점을 내주며 완전히 붕괴됐다. 요리스의 안일한 패스, 상대와의 경합에서 완패한 라이언 세세뇽, 순간적인 스피드에서 완전히 밀린 클레망 랑글레 등 토트넘 수비의 총체적 문제가 한 장면에서 나왔다. 이번 시즌 첫 연패. 토트넘은 지난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도 상대의 강한 압박과 속공에 고전하다 0-2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두 경기에서 공통된 토트넘의 문제점은 공격 과정에서의 조직력이 잘 갖춰지지 않았다는 데 있었다.
'토트넘 팬들도 인내심을 잃었다. SNS를 통해 자신들의 분노를 한껏 표출했다. 한 팬은 "이제 토트넘의 콘테 감독을 경질할 때가 됐다. 완전히 망신이다"라는 표현과 함께 '콘테 아웃'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다른 팬은 "망신스럽다"는 한 마디로 콘테 축구의 부진한 경기력을 일축했다. 또 다른 팬은 "콘테 감독은 우리의 수치다. 토트넘에는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들이 몇 명 있는데, 콘테 감독은 그들에게 번리처럼 경기하라고 요청한다"며 콘테 감독의 전술을 비판. "오늘 밤 콘테를 내보 내라"같은 경질 요구들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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