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sports/wfootball/article/413/0000148793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 훗스퍼에 남을지 불투명 하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토트넘에 소방수로 왔다. 누누 산투 감독 아래에서 흔들리고 있던 팀을 바로잡아야 하는 다소 부담스러운 임무를 맡았다. 콘테 감독은 첼시, 인터밀란 등에서 성과를 냈던 3백을 이식했다. 벤 데이비스 등 부진했던 이들을 적극 활용해 기량을 끌어올렸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로드리고 벤탄쿠르, 데얀 쿨루셉스키를 데려와 스쿼드 취약 포지션을 보강. 토트넘은 반등에 성공했다. 아스날을 밀어내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위에 오르며 유럽 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얻었다.
'토트넘 보드진은 콘테 감독을 더 지원하기 위해 여름에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 클레망 랑글레, 제드 스펜스 등 다수의 선수를 데리고 왔다. 콘테 감독과 함께 무관을 깨고 새 역사를 쓰길 원했다. 시즌 초반, 토트넘은 좋은 성적을 거두며 EPL 상위권에 안착했다. UCL에서도 부침을 딛고 조 1위에 올랐다. 현재는 부침이 있으나 그래도 콘테 감독의 지도력에 대한 믿음은 변함이 없다. 토트넘은 장기적 미래를 생각하고 있는데 콘테 감독은 다른 듯하다. 콘테 감독은 올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토트넘은 연장을 원하는데 현 시점에선 지지부진하다.'
'토트넘 전 감독인 팀 셔우드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콘테 감독은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과 계약이 종료된다. 새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다. 이탈리아로 돌아갈 거라는 추측이 있다. 올 시즌 우승하지 못 하면 떠날 것 같다. 토트넘은 우승을 떠나 손흥민, 케인을 잡고 싶다면 콘테 감독과 계약을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 '손흥민은 지난해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해 2025년 6월까지 뛰게 됐다. 지난 시즌 EPL 득점왕을 차지할 만큼 역량이 독보적이며, 현재도 토트넘 대체불가 자원이다.
'케인은 2024년 6월까지 계약이 된 상태다. 지난해 여름엔 이적이 유력한 듯했으나 팀에 남아 득점을 책임지며 토트넘 성골 유스, 원클럽맨다운 면모를 과시하는 중이다. 둘 다 토트넘에 중요한 선수이므로 확실히 잡아 두는 게 필수적이나 콘테 감독이 떠나면 이야기가 달라질 것이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되는 케인은 실력이 보증된 콘테 감독이 토트넘과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이적으로 마음이 굳혀질 수 있다. 콘테 감독 계약기간 연장 여부에 관심이 더 쏠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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