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sports/wfootball/article/144/0000716552
영국의 ‘이브닝 스탠다드’는 8일 코로나19 확산에 수익이 감소한 토트넘이 불투명한 미래
전망에 손흥민과의 재계약 협상을 보류한 상태라고 보도.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3골을 쏟아낸 그는 해리 케인과 함께 득점 공동 2위 주가를 높이고
있다. 쏟아지는 이적설 속에는 선수들이 꿈의 구단이라 말하는 스페인 강호 레알 마드리드
도 포함됐을 정도다.
토트넘은 현재 728만 파운드(약 112억원)인 손흥민의 연봉을 25%가량 올려주는 대신 계약
기간을 2026년까지 늘리기를 바랐다. 그러나 토트넘은 코로나19로 재정난이 우려되자 일단
협상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과의 이별을 걱정하지 않는 눈치다. 그는 지난 7일 케인
과 손흥민의 득점 속에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WBA)을 2-0으로 꺾은 뒤 기자회견에서 “(손흥
민과의 계약은) 문제 없다. 2년 정도 시간이 남았기에 걱정하지 않는다. 적절한 순간을 기다려
보자”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코로나19로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계약에 관
해 논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나는 햇빛이 다시 세상을 비출 때 구단과 손흥민이 쉽게 결론
에 도달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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