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손흥민 선수 팬의 9할 이상은 토트넘이 아닌 손흥민 팬이겠죠.
케이리그 빠돌이였고 해축에는 관심도 없었는데 박지성 맨유 이적 을 계기로 맨유를 좋아하게 되었고 박지성이 QPR로 넘어가고도 5-6년은 맨유 챙겨보며 응원 했었어요.
그러다 국가고시 준비하면서 축구 자체에 대한 관심 끊게되며 자연히 맨유도 관심서 멀어졌는데..
손흥민을 계기로 토트넘을 좋아하게 되었고 아마 손흥민이 이적해도 최소 몇년은 토트넘 챙겨보고 응원하게 될텐데..
토트넘 공식 유툽 채널에 가레스 베일 영상 올라온 것 댓글에 베일이 손흥민 보다 낫다는 댓글들 보니 정떨어지네요 ㅡㅡ
토트넘 오랜팬들이 과거의 팀 에이스를 그리워하는건 당연하다 생각하고 이해 합니다.
대전팬인 제가 김은중 그리워하고 FC 국대 팬이기도한 제가 서정원,고정운,김남일, 이천수,박지성, 홍명보(선수로써의)등을 그리워 하듯이요.
근데 현재 토트넘에서 ㅈ같은 팀상황에서도 팀을 하드케리 중인 선수를 간접적으로 깍아내리는 팬들을 이해 할수가 없네요.
단순히 팀 성적이 엉망이라 커리어를 위해 이적 해야 한다는 주장들을 머리로는 이해를 해도 그래도 토트넘에서 트로피들고 업적 이뤄갔으면 했는데 이런 글 보니 이적해버렸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거 보면 저도 어쩔수 없이 토트넘 팬이 아닌 손흥민팬인가봄.
어떻게든 아다리가 맞아서 리버풀로 이적했으믄 좋겠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