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축구부터 k리그 국대까지
한국 축구팀의 일반 특성이라하면 피지컬지향적, 역습지향적, 투박하고 우당탕 축구라는점이죠.
사실 우리나라 축구선수들은 전반적으로 개인기량, 피지컬은 좋지만, 전술이해도 및 패스정확도는 부족하잖아요
그래서 홈에서 전반에 기세살려 우당탕 득점에 성공하면 대승도 거두지만, 그렇지 않으면 약팀에게 말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죠.
물론 전북과 같은 클럽팀이나 특정 연령 대표팀은 유기적인 모습을 띄기도합니다만, 그건 장기간 발맞추어왔다거나 장기간 합숙훈련 등을 통해 조직력을 극대화시킨 상황에서 가능한 얘기지, 일반적인 한국팀 모습이 아니죠.
2002 히딩크때도 그랫죠.
2002 월드컵에서 조직력이 극에 달해 히딩크가 원하는 축구를 해낼 수 있었던 이유는 1년 갓 넘는기간동안 270일간의 장기합숙의 결과였던거지 하루아침에 덜컹하고 이뤄낸게 아니죠.
현대 축구에서 대표팀 멤버들 발맞출수 있는 기간, 특별한 이벤트 없으면 1년에 30일 남짓한데..
우리 선수들 전반의 전술이해도와 패스정확도로 1년에 30일 남짓하는 기간동안 감독이 구상하는 축구를 하기위해 조직력을 끌어올리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보는게 맞죠.
우리같은 수준의 팀에서는 어떤 감독이든 일단 받아들이고 4,5년 이상 기다려주는게 최선이죠. 그 선택이 옳은 판단이었냐 아니었냐는 4,5년 뒤에 판단할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구요.
그게 싫으면 걍 중국꼴 나는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