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처럼 연령별 축구대표가 잘하고 있는 때가 있었나요?
아시안게임 우승, 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 쾌거 부터 시작해서
17세 이하,
23세 이하 모두 상승세입니다.
명확한 원칙과 과정을 통해 감독을 선임하고 있는 것이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2014년 부터 시작한 유소년축구개혁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유소년 축구 개혁을 2014년에 시작했으니 이제 겨우 5년지났는데, 이정도 효과라면 앞으로 더 기대할 수 있습니다.
벤투호에 불만이 있는 분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고 저 역시 회의감을 느끼고 있습니다만,
벤투 감독 선임 과정은 잘못된 점이 없었습니다. 선임 과정이 투명했고 합당한 이유가 있었죠.
국대가 잘 안된다면 선임과정에서 부정부패가 있어서가 아니고, 운이 안 따르는 것이고 아직 좀 더 기다려 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만약 벤투를 경질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새 감독 선임도 김판곤에게 맡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히려 최소한 지금만큼은 한국축협, 더 정확히 말하면 김판곤위원장을 응원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아무생각없이 화나니까 축협을 욕하고 그 결과 허정무가 다시 컴백하는 일이 없기를 정말 빌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