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늙은 팬으로서
이천수 박지성 조재진 남궁도 김동진 최x국, 최원권 김정우 등등이 중국 취보의 골로 U19에서 0-1로 패배햇을 때의 충격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그 당시 중국 순시앙, 취보, 두웨이 세대에게 지고 만 것은 엄청난 충격이었죠
당시 중국은 (사비올라의) 아르헨티나와도 대등한 모습을 보여, 중국은 플랜티엄 세대가 나타났다고 난리를 쳤죠.
두웨이 같은 선수가 박지성을 깔보는 인터뷰를 한 것도 아마 U19에서 이겨봤기 때문에 그런 거 같습니다
그리고 박주영 세대에는 U19에서 박주영이 천재적인 활약으로 2골을 넣어 2-0으로 이겼지만, 경기력은 중국이 더 좋았거나, 아무튼 만만찮았습니다
당시에는 중국이 경제적으로도 많이 어려웠고 축구에 많이 투자를 한다고 볼수도 없었기에,
'잠자는 거인', '잠자는 용' 이라고 외신에서 부르며 경계를 많이 했었습니다
그런데 히딩크 감독이 베트남에게 대패하고, 어제 U19경기도 보니까,
4-1 스코어도 스코어지만, 피지컬, 기술, 스피드 등등에서 확실히 한국 선수들하고 차이가 느껴지더라고요
예전에는 그렇게 눈에 확 띄게 차이가 큰 건 아니었습니다
어떻게 투자하는데 더 약해지지?
도통 이해가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