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가 요새 좀 부진한데요. 뇌피셜 가동해 봅니다.
손흥민이 이적해서 라멜라랑 한참 생존경쟁 할때가 생각나는군요.
라멜라와의 경쟁에서 이겨야 했지만,
그때 손흥민의 진짜 경쟁은 알리와의 득점경쟁이었다고 말한적이 있습니다.
알리가 손흥민보다 득점력이 높으면 케인하고 투톱을 설게 뻔했고 손흥민은 설곳이 없거든요.
알리의 득점력은 지금도 좋습니다.
며칠전 에버튼전 골만 봐도 알리의 클레스를 알수 있죠.
다만 케인과 손흥민의 마무리 능력이 워낙 좋기때문에 알리에게 기회가 줄어든건 사실이라 봅니다.
며칠전 현지신문에서도 알리의 부진 원인 중 하나로 손흥민의 존재를 꼽기도 했죠.
개인적으로 부정했지만, 사실 이게 전혀 말이 안된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롱볼을 뒷공간 침투로 골로 연결시키는 것이 알리의 전매특허죠.
이것말고도 많은 활동량이 장점인 선수로 중원에서도 역량을 보여줄수 있다고 봅니다.
알리도 골을 넣고 주목받고 싶어하지만... 케인과 손흥민이 있는한 골을 넣기가 쉽지는 않아 보이네요.
오늘 손흥민 두번째 골을 넣은 후 세리모니할때 알리의 무덤덤한 표정을 보니 문뜩 이런 생각이 드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