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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6-21 09:51
[잡담] 손흥민 겸손의 이유ㅡ대표팀내 파벌 경험
 글쓴이 : 하이시윤
조회 : 3,926  

요약.  올림픽키드들의 자아도취를 방치하고 외려 키운듯한 선수선발과 대표팀내 올림픽출신 해외파와 국내파간의 파벌싸움을 목도한 비올림픽출신 손흥민으로선 그의 인성상 당연한 태도임. 특히 아시안게임에서 순수국내파로 이뤄진 팀에서 이승우제외하고 유일하게 유럽파였던 그로선 국내파들과 합심해 병역면제를 이뤄냈으니 얼마나 고마웠을까. 이승우가 국내복귀후에도 잘하는것보면 승우 인성도 나쁘지 않을듯.

아랫글 출처. 나무위키

<2014홍명보호의 문제점>

올림픽 키드들의 몰락과 조직력 붕괴[편집]
이번에 뽑힌 주축 대표팀 멤버들의 경우 수많은 매체에서 언급되고 있듯 2010 아시안 게임 멤버이며 특히 2012 올림픽 대표팀 멤버들이 중심이 되고 있다. 사실 여기에는 한가지 비밀이 있는데,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이긴 하지만 축협에서는 대표팀 수준을 끌어 올리기 위하여 유소년 시절부터 강한 유대로 뭉친 팀을 만들어 한번에 터뜨리려 하는 황금세대 계획이 존재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이에 해당하는 멤버들이 바로 2010 아시안 게임 멤버들이며, 거기에 선수들과 함께 성장하며 차기 대표팀 감독으로 앉히기 위해 준비된 인물이 바로 홍명보 감독이라는 말이었다.

그렇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을 맞이하면서 문제가 발생하고 말았다. 대표팀 감독 선임이 계속해서 표류하게 되자 어쩔 수 없이 생각보다 빠르게 홍명보를 대표팀 감독 자리에 앉힐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 이 장대한 계획은 협회의 예상과는 달리, 너무나도 이른 시기에 뚜껑이 열려버리고 말았다. 미처 숙성이 되기도 전에 말이다. 거기다 2012년 올림픽 동메달로 병역 특례라는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지만, 이후 올대 멤버 주축들은 대부분 유럽에 진출은 했지만 각자 팀내 주전경쟁에서 도태되어 개인 기량은 물론 실전 경험까지 줄어들 정도로 선수 각자의 경기력이 말이 아니었다. 그나마 좀 나았던 선수들은 홍명보의 과거 기억속에서 잊혀져서 그때 멤버가 아니었다는 이유로 벤치에서 썩거나 아예 뽑히지 않거나 자신에게 맞지 않는 전술속에서 자기 역할을 찾지 못하고 헤맸다.

올림픽 대표팀 멤버들, 그리고 어린 선수들을 주축으로 기용하여 조직력을 강화한다는 발상은 그 자체로는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다. 단기간에 대표팀 멤버들의 팀워크를 확립 시켜야 하는 입장에서, 과거 강한 유대관계로 묶여 있었던 멤버들을 결집해서 조직력을 끌어올린다는 발상 자체는 단기간에 팀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서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고육지책이었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 주축이 되는 멤버들이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능력이 과연 충분했는가? 하는 점이다.

일단 주축 멤버들이 활약했던 아시안 게임과, 올림픽을 살펴보면 이들 멤버들이 이루어낸 결과와는 달리 정작 경기력 자체는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것이 현실이었다. 당시 대표팀은 2010년 그 시점에서 큰 돌풍을 몰고왔던 티키타카와, 전 세계 클럽팀에서 주축 전술로 인정받고 있었던 4-2-3-1을 기본으로 하는 패싱 게임을 전술로 삼고 있었는데, 문제는 이러한 전술을 바탕으로 점유율 자체는 크게 가져갔었지만, 정작 역습 상황에서 빠른 역습 전개가 안된다는 점과, 골 결정력 부족이라는 난제를 극복하지 못했고 결국 이 부분이 독으로 작용하여 아시안 게임에서는 동메달에 머물고 만다.

이후 2012 런던 올림픽의 경우 기적같은 경기력과, 결정적인 순간에 터진 골을 바탕으로 준수한 결과인 동메달 획득이라는 성과라도 냈지만, 아시안 게임 때와 마찬가지로 그 행보가 순탄했던 것은 결코 아니었다. 먼저 멕시코와 가봉과의 경기에서는 지루한 백패스가 반복되는 경기 끝에 0:0무승부를 거두었을 뿐이고, 8강 진출도 스위스와의 경기 끝에 2:1로 간신히 승리하여 따낸 것이다.

영국과의 경기에서도 공격 전술의 빈약함으로 인해 1:1 무승부 끝에 간신히 승부차기로 올라간 것이며 브라질전에서는 그 전술이 한계를 드러내며 3:0으로 영혼까지 털렸다. 다만 브라질은 당시 2014 월드컵에 출전할 만한 선수진으로 꾸려졌다. 즉, 브라질은 단순히 올림픽 팀이 아니라 월드컵에도 출전할 만한 클래스의 선수진이었다는 것이다. 홍명보는 여기서 문제점을 알아채고 전술에 변화를 주었어야 했다.

그리고 일본전은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축구 전술로 이긴 것이지 기존의 전술로 이긴 게 아니다. 애초에 인터뷰에서부터 악착같이 피지컬로 밀어붙이라고 주문했다고 언급하지 않았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자신의 전술로 올림픽을 지배했다고 감독이나 선수들이나 심한 착각에 빠져버렸으며, 그걸 그대로 들고 나온 월드컵에서의 결과는 위와 같다.

이를 바탕으로 객관적으로 평가를 내려 보면 이들의 경기력적인 측면에서는 상대와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이들이 특출났던 것은 이들 스스로가 몇 년간의 험하고 공정한 경쟁 끝에 친구와 선후배들을 물리치고 최종적으로 진출하고 선발된 그들 스스로의 자부심과, 탈락한 다른 모든 이들을 대표하고 있다는 자각에서 비롯된 희생정신, 그리고 강한 유대감에서 나오는 끈끈한 조직력과 포기하지 않는 근성과 더불어 군대에 가기 싫다는 강한 집념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들은 누구하나 스포트라이트를 독점하려는 욕심 없이 최대한 골을 실점하지 않고, 어떻게든 골을 넣고 넣은 골은 반드시 지키려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이게 본질적으로 올림픽에서 국민들에게 전달된 감동이었으며 이 감동이 그들의 인기와 푸쉬의 근원이었다.

그렇게 만들어진 황금세대 자신의 자부심이 정작 대표팀내 파벌의 근본 원인으로, 일부 선수들의 오만과 우월감 형성으로 이어지는 순간 그들의 모든 것이 박살난 것과 다름없고 그들에게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최고 무대인 월드컵에 기량 미달인 선수가 뛰고 있다면 거기서부터 경기가 박살나는 것은 수순과 다름없으나, 공정한 경쟁을 통해 끈끈해진 그들의 끈끈함이 내부적으로 작용해 더욱 뛰어난 기량을 가진 다른 선수들이 발굴될 가능성이 극히 적어졌다. 주머니 속의 송곳처럼 끝내 재능을 가릴 수 없었던 선수들도 그들 자신의 장점을 살리긴커녕 뛰어나지 않은 파벌들이 콩알만한 장점으로 애를 쓰는 동안 오히려 더 뛰어난 선수들이 뛰어나지 않은 선수들의 단점을 메꾸기 위해 용쓰는 꼴이었다. 그리고 이는 결국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파탄을 드러내며 월드컵과 올림픽은 천양지차라는 걸 증명했다.[32][33]
https://namu.wiki/w/%EA%B8%B0%EC%84%B1%EC%9A%A9/%EC%82%AC%EA%B1%B4%EC%82%AC%EA%B3%A0#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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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정은 똑똑히 목도한 손흥민과 그의 인성을 고려하면 대표팀이나 소속팀에서의 겸손은 백번 이해감.  그리고 그런 리더십으로 국내파이끌고 금메달따서 병역면제받았기에 이번대표팀에서도 잡음없이 리더로서 역할을 잘하고 있고 그래서 난 이번 대표팀이 기대됨.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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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르롱 22-06-21 10:22
   
다른건 모르겠는데 확실한거 아니면 저 두선수의 망언 내용은 조심하셔야 할듯...
고소미 천국이라 다른사람이 퍼가서 이거 이미 박제되었을수도 있습니다~
     
하이시윤 22-06-21 10:32
   
ㅇㅇ 나무위키에 있어요 ㅋㅋ
그리고 수정했네요 ㅠ
무섭네
까망미르 22-06-21 10:40
   
제가 그래서 기묵직을 별로 안 좋아하죠
     
하이시윤 22-06-21 10:46
   
선수는 그럴수있습니다.
방치한 감독이 문제죠
     
셀시노스 22-06-21 15:01
   
ㅋㅋㅋ

별로 안좋아한다면서도 기'묵직'이란 표현을 쓰는게 웃음이 나오네요

묵직이란 말을 쓰는게 기성용의 발언을 희화하하는 것도 있지만
전북팬이라면 그 말자체를 싫어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서

뭔가 아이러니한 상황에 웃음이 나옵니다.
우리는어디 22-06-21 12:52
   
한국에서 겸손하지 않으면 이승우처럼 적만 만듦
     
하이시윤 22-06-21 12:57
   
이승우는 개과천선한듯
naya 22-06-21 17:58
   
대놓고 감독 저격까지 할정도로 파벌이 심하긴했죠
탄드 22-06-22 06:45
   
당시 파벌이 엄청나긴햇어요

기성룡 이청룡 시기임 다만 아쉬운게 그당시 사령탑에 홍명보가 너무 일찍 올라선거였음

저도 당시 뉴스보고 이거 아닌대 황금세대 이제 싹나고있는대 그걸 벌써???  그런생각이 들었음

황금세대 자부심이 엄청났는대 그게 축협의 반감을 산거.,..  축협은 니들이 감히 말을 안들어? 이런게 된거고
cjongk 22-06-22 17:41
   
황금세대와 축협의 대립이 아니고
축협이 몸통으로 특정 파벌 밀어주다가 월드컵 폭망한거지요.
허정무-황보관부터 홍명보까지 무능 트리오에
황금세대도 축협이 밀어주던 애들 편애하니 망가지는거지.
홍명보는 지가 행정가 지원이라고 여러번 공개적으로 이야기 해왔고
감독 커리아 쌓지도 않았으면서 뜬금 올대에서 국대감독으로
그래서 월컵 말아드시고, 이 후 감독 커리어 명예회복 하셨던가?

국대가 FC국대 같은 하나의 클럽이라서 지들끼리 밀어주고 끌어주던 라인 있던거지요.
조광래는 야당파벌 사람이고, 최강희는 소수계 쯤 되려나.
홍명보가 정상적인 과정 거쳐서 국대 감독 되면 아무도 트집잡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