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밀양손씨고 시조가 신라 흥덕왕 때 사람으로 중국과 아무 상관없음.
삼국시대, 고려 때 처음 성씨를 창설할 때 중국에서 쓰고 있는 글자를 많이 택해
글자만 겹치는거 뿐 대부분은 쥐뿔도 상관없음.
아주 가끔 대륙 쪽에서 넘어와 귀화한 성씨가 있긴 한데 그나마 그 중 상당수는 조선후기 족보 위조.
그런데 애초에 고대에 '중국'이란 나라가 없었는데 '중국계'라는 말부터가 어폐가 있음.
당나라로 귀화한 고선지, 흑치상지는 '한국계'라 안하고 '고구려계', '백제계'라 하면서
반대 경우는 꼬박 꼬박 '중국계'라고 함. '당계'나 '북주계'면 모를까.
고대에 한국 쪽으로 귀화한 케이스라 한들 혈통적으로 현대 한국인을 형성한 한국인의 조상일뿐이고
현대 중국인과는 몇십촌, 몇백촌 정도되는 까마득한 먼 친척에 불과.
인간의 조상이 원숭이가 아니듯,
현대한국인과 중국인은 설령 약간의 관련이 있다하더라도
누가 누구의 조상이나 후손이 아니라 대등한 관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