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는 기본으로 나갈 위상 갖추고도 중위권 클럽 수준 주급체계 고집했고
챔스 단골이 되어 이제는 정말 올려줘야 할 시점에서도 인센티브로 메꾸려 했죠.
주급이 박한 대신 명예로운 미래를 제시했나 ? 그것도 아니죠.
즉시전력감 영입은 안중에도 없이 유망주or헐값에 나온 선수 데려와서 차익 남길 계산만 했고
풀백 무너지고 중미 너덜너덜해진 판국에 링크 뜨는 건 팔아먹기 좋은 2선 공격자원 뿐이었죠.
최근 수년간 EPL 우승 도전하고 챔스 결승까지 간 마당에 운영 형태는 딱 셀링클럽 타입.
올시즌 토트넘 핵심 선수들 중 동기부여 문제 보이지 않는 건 손흥민 뿐입니다.
주전~준주전으로 대상범위 넓혀도 라멜라/시소코/윙크스 정도까지가 끝이예요.
피딩된 롱볼 최소 50%는 장악하던 케인이 괜히 부실해진 거 아닙니다.
터치/침투 훌륭하고 빠른 템포 잘 소화하던 알리 밸런스가 괜히 나빠진 거 아니예요.
부상 여파 ? 부상 여파는 생겨도 스피드에서 생기지 파워/밸런스가 급감하지는 않습니다.
그런 건 매우 높은 확률로 '자율적 몸관리가 느슨해진 결과'예요.
주전 GK 요리스 ? 졸전 거듭하다 집중력 떨어진 플레이로 부상 시즌아웃
조커 모우라 ? 그나마 쓸만했던 전진 능력마저 약화된 가운데 중앙지향적 난사모드
토비/베르통언의 경기력 하락 역시 '노쇠화'만으로 설명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죠.
에릭센은 대기번호 1번일 뿐입니다. 현 시점에서 동기부여 문제가 가장 선명하게 보일 뿐이예요.
으쌰으쌰 분위기로 함께 좋아질 수 있듯 함께 떨어질 수도 있는 게 팀 컨디션
이미 시작된 몰락 도미노 지금이라도 강수 던져서 끊어야해요. 그냥 두면 리즈 테크 가는겁니다.
작성일 : 19-11-10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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