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두 자리 수 골을 넣을 수 있었던 계기가,
원래 황희찬은 접을 때 항상 마지막에는 오른발에 공이 오도록 접는다는 것을 상대 수비수들이 파악하고 황희찬이 아무리 접어도 오른발만 막았기 때문에 황희찬의 접기가 한계가 있었는데요.
갑자기 2년 전부터 황희찬이 왼쪽으로 접어서 왼발로 골을 넣기 시작했죠.
그러니 상대 수비수 입장에서는 황희찬이 오른쪽으로 접을지 왼쪽으로 접을지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강인이 오늘 왼쪽으로 갈 것처럼 페인트 동작을 한 뒤 오른쪽으로 뚫어서 오른발로 골을 넣었죠.
이제 상대 수비수들은 이강인이 오른쪽으로 페인트 동작을 할지 왼쪽으로 페인트 동작을 할지 알 수 없게 될 것이고, 이강인 더욱 더 막기 힘든 선수가 되어 골 어시 마구 마구 할 거 같습니다.
사족)클루셉스키는 한쪽방향으로 밖에 페인트 동작을 못하기 때문에 수비수들에게 읽혀서 막히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