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주민규가 조규성보다 세련되고 섬세한 공격수인건 맞음. 그러나 이게 상대적인거라 약팀 상대로는 주민규가 좋을 수 있는데 우리랑 비슷하거나 강한 팀 상대로는 오히려 투박하지만, 앞에서 비벼주면서 왕성하게 뛰어줄 원톱이 필요함.
특히나 현재 국대 원탑은 손흥민이고, 이 손흥민 나이가 있어서 원톱쪽에서 최대한 체력을 소모해가면서 공간을 만들어 줘야 함. 그러나 주민규는 이게 의문임.
그리고, 싱가폴전 대량득점은 그냥 상대가 의지도 없고, 정상 경기 해서 저런 결과가 나온거 뿐임.
주민규 올시즌 아챔만 봐도(일단 상대 수준들이 싱가폴 태국 이런팀들보다 좋은 상대) 상대가 수준 이상이 되면 그냥 암것도 못함. 아챔에서 J리그 2부팀 상대로만 골을 몰아넣었을뿐, 요코하마전만 봐도 암것도 못함. 뭐 아챔에서 오히려 아담(주민규보다 더한 활동량 떨어지고, 행동반경 자체가 한정적인 원톱)이 더 임펙트 있을 정도
주민규가 그동안 외면 받았던 게 그냥 다 평균적인 정도라서 그런거임. 이게 약팀 상대로는 준수하겠지만, 강팀 상대로는 오히려 평균적으로 다 떨어지는 선수라는 거임.
그리고, 주민규는 이제 나이가 많아서 월드컵에 데려가기 힘든 선수고, 결국 원톱은 어린 선수에서 찾는게 맞음.
현재 우리 국대는 원톱 중심이 아니라, 손흥민에 이강인을 필두로한 젊은 선수들이 주류인 팀임.
주민규 태국전에 그냥 평범햇음.
피파랭킹 155위 상대로 잘했다고 갑자기 포지션 개념 확고하다고 하긴 뭐함.
그리고 포지션 개념이 없다면 조규성을 벤투나 미트윌란 감독이 쓰지 않았겠죠.
주민규가 유럽리그에서 뛰는 190이상의 장신 센터백들과 싸움이 될 것인가와
손흥민이 나이가 점점 들어서 전방 압박등의 수비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선수인가는 난 잘 모르겟음.
작성일 : 24-06-0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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