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입장에선 지난 4-5년 동안 말레이시아보다 상대전적이 좋았으니..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말레이전에서 3대 3으로 비긴 거 보고 이것봐라 했을 거임..
게다가 5대 0으로 진 이후 감독도 똑같은 일본인으로 바뀌었고..
아시안게임 분석했을 거고.. 일본애들 경기 분석에 대해 맹신하는 경향이 강하니 그를 토대로 전술을 짰을 거임..
그냥 전방압박하면 당황해서 실수연발한다...그러면 승산있다...말레이도 하는데 우리라고 못할소냐..
코칭스탭이나 선수들도 아시안컵 이후 한국에 대한 가지고 있던 생각이 변했을 가능성이 큼..
덕분에 우리선수들은 큰 수비적 압박없이 골을 넣을 수 있었음..
경기를 보는 내내 드는 생각이 싱가폴애들이 왜 저렇게 전방압박을 해대는지 도데체 이해가 되질 않았는데 생각해 보면 아시안컵을 분석했다면 우리나라 팀을 상대로 누구나 그렇게 나올 수 있단 생각이 듬.
실력이 모자란 팀이 강팀을 상대로 전방압박하는 경기를 90분 내내 펼쳤을 때 나올 수 있는 비극 또는 대량 실점하는 경우를 이번 게임에서 아주 대표적으로 보여줬음...
손흥민, 이강인, 이재성, 황인범, 황희찬, 배준호 등 우리나라 2선을 너무 물로봤네요..쟤네들..
무리뇨 언급대로 '이런 수준의 선수들'을 가지고 그런 경기를 하는 클린스만 이넘은 대체 뭐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