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클럽의 기준을 빅6에 들어간다는 전제부터 합시다.
팀 재정을 기준으로 하면,
짠돌이 클럽이라는 이미지와 달리 팀 페이롤이 어지간하면 6위 안에 듭니다.
빅클럽이라고 부를만 하죠.
문제는 딱 그정도에 위치하고 더 이상 안올라갑니다.
쓰는것 뿐만 아니라 버는것도
항상 6위 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딱 버는만큼 쓰는 클럽인거죠.
인프라를 기준으로 하면,
런던 연고에, 유럽에서 가장 비싸고
전세계에서 8번째로 비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이 홈구장입니다.
PL 경기장중에서는 올드트래포드 다음으로 관중석이 많은
메가스타디움을 가지고 있는 클럽이 빅클럽이 아니라면 그것도 웃긴일이죠.
하필 개장하고 코로나여파로 관중이 개판되어서 그렇지,
정상시즌이라면 PL 관중동원력 최상위권의 클럽이죠.
제일 중요한 성적을 기준으로 할때,
빅6라고 불리는 클럽중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우승이 없는 유일한 클럽이며,
심지어 블랙번과 레스터시티도 우승을 한적이 있기에
이것때문에 토트넘은 빅클럽이 아니다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그런데 정말 의외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누적 승점에서 5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즉, 의외로 항상 상위권에 포진했던 클럽이란거죠.
당연히 항상 상위권이어서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강등을 당한적이 없는 6클럽중 하나입니다.
(빅6 중에서는 맨시티가 강등을 당한적이 있습니다.)
토트넘은 모든 기준에서 빅클럽에 속하는 클럽이 맞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이 빅클럽이 맞냐라는 소리를 듣는건
인프라를 빼면, 기준에서 뭔가 항상 간단간당하고,
결정적으로 절대 우승을 못하는 클럽이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