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분들이 일찍 합류해서 조직력 맞춰야한다는 소리를 하는데
지금 이강인이 이적한지 꽤 되서 입지가 확실한 선수도 아니고, 시즌 초반 반드시 활약을 해 줘야할 중요한 시기인데 선수 생각은 안하는 이기적인 말이라는 생각이듭니다.
게다가 이강인 선수 없이 토너먼트도 못 뚫는다면 그건 우리 팀이 그 수준 밖에 안된다는 겁니다. 오히려 그렇게되면 무능한 황선홍 감독이 짤려야되겠죠. 황선홍 감독 커리어 명줄 이어가게하려고 무리해서 비기를 미리 쓰는 것은 어리석습니다.
황선홍 감독만의 문제는 아니겠지만 축협이 일처리를 X같이해서 스쿼드에 20명 밖에 못 들어가죠? 그럼 그 2 자리는 또 유망한 선수가 혜택을 받아서 해외 진출할 수 있었을텐데, 그 기회를 낭비해버렸습니다. 이건 두고두고 황선홍 감독과 축협이 한 소리 들어야할 멍청한 짓입니다.
아무튼 본인들이 이강인 선수의 커리어를 생각한다면 조별리그부터 합류해야한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는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군 면제 중요하지만 지금 당장 이강인 선수가 끌려가는 것도 아니고 더욱이 소속팀에서 보여주는게 지금은 더 중요합니다. 이후에도 얼마든지 기회는 있으니까요. 그리고 해외 영주권이 있어서 30대 후반까지 미루는게 가능하다면 더욱이 당장은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게다가 올해는 아시안컵과 올림픽이 있어서 안그래도 소속팀 정규시즌과 프리시즌을 빠져야할 일이 많아졌는데, 조별리그부터 데려오라는 건 너무 이강인의 현 상황을 배려하지 않는 이기적인 태도라는 생각이드네요.
상대적으로 병역이 더 급했던 그의 선배인 손흥민도 토너부터 참가했고, 팀이 더 약한 여자축구 에이스 지소연도 토너부터 참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