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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1-09 11:24
[잡담] 1살 터울 지동원
 글쓴이 : 조블랙
조회 : 1,166  

지동원은 손흥민, 황의조과 1살 터울이죠. 
어린 나이 유럽진출을 한 후, 미비한 활약한 부상에 시달리면서 상대적으로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지 못한 선수 같네요. 
중요한 경기에 골을 넣어서 임팩트가 강하지만, 여느 경기에선 특별한 본인의 색깔이 강하지 않고 폭발력이 떨어져서 팬심을 사로잡는 스타일도 아니죠.

2011년 진출 했으니 9년차가 되네요.
이제 전성기를 달리는 나이인데 또 부상에 시달리니 안탑깝네요.

공격포지션에서 멀티능력이 괜찮았죠. 공미까지 포함해 공격 거의 모든 지역 뛰지 않았나 싶네요.
특히, 유럽 무대에서 설기현 이후로 터치라인 플레이를 잘하고, 러닝 크로스를 잘올리는 윙어라고 생각했는데(설기현과 기량이 비슷하다는 것이 아니라 러닝크로스를 올리는 파워와 정확도가 좋았습니다.) 또 부상에 시달리면서 스피드가 줄어서 측면롤에 적합하지 않게 되었죠.
중앙으로 보기엔 슈팅이나 연계, 제공권이 나쁘진 않은데 골을 잘 못넣어서 아쉬웠죠.

개인적으로 유럽에서 버티는 것 보면 선수의 매력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클라스도 어느 정도 존재한다고 봐야죠. 
그리 빠른 선수는 아니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스피드가 줄어든게 상당히 아쉽게 생각되네요.
재활을 좀 더 완벽하게 해서 좋은 활약 보였으면 하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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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ky 19-11-09 11:35
   
그래도 유럽에서 9년을 뛰었다는건 팀에서는 충분히 인정받았다고 보는게 맞는듯 합니다
유럽생활을 20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는것만 해도  대단한 선수입니다
아시안컵때나 전남때는 이것보다 더 성장할거라고 생각했지만 이정도 성장한것도 대단한겁니다
지동원은 유럽에서의 안정적 정착이라는 새로운 지표를 제시했다고 생각합니다
     
조블랙 19-11-09 11:49
   
나이 생각하면 정말 대단한 선수죠.
동료들 유럽 진출에도 많은 공헌을 했을 것 같구요.
복귀 준비를 잘해서 좀 돌아왔으면 하네요. 젊은 나이 생각하면 경기할 때 뭔가 지쳐보여서요.
축구게시판 19-11-09 11:39
   
지동원도 유럽파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선수죠. 혼자서 팀을 살리는 플레이는 아니지만
팀이 잘돌아가게 만들어주는 뼈대같은 선수라 감독들이 선호하고요. 단 팀이 전체적으로
못할때조차 지동원 혼자 욕을 독차지하는 경우가 많아지는게 단점.
     
조블랙 19-11-09 11:48
   
지동원이 아직 끝난게 아니라고 생각되요.
부상이 정말 안타깝네요. 전성기를 통해 축구인생을 정말 멋지게 이어나갔으면 하네요.
어쩔수없나 19-11-09 12:10
   
지동원도 참..
터질듯 터질듯..안터지는...ㅠ-ㅠ
저도 나름 좋아하는 선수 인데..어느순간 잊혀져 가네요.
쌈바클럽 19-11-09 12:34
   
장신임에도 나름 준수한 스피드와 발밑 다재다능 만능형 선수죠. 나름 성공적인 선수지만 개인적으로 축구팬들이 기릴정도의 선수까진 되지 못한 것 같아요. 기량면에서 문선민보다 낫다고 평가하는 분들도 계실 수 있고, 그런 부분은 공감하지 못하더라도 이해할 수 있는데요.

기량과 별개로 자기에 맞는 리그에서의 활약도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개인적으로 K리그에서 더 큰 활약으로 오래 활약해온 선수들을 더 대단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편 입니다. 물론 K리그 선수들을 다 알지는 못합니다.

유럽 도전 응원하고 지지하는 사람이지만 유럽 만능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유럽에서 하루가 한국에서의 10년보다 낫다던가 그런 생각은 안하거든요. 지동원선수에 대한 비난도 비판도 아니고 비하의도도 없어요.

지동원 선수와 한국 축구를 사랑하시는 여러분의 오해 없으시길 빕니다. 좋은 선수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