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국뽕이라 그럴까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물론 케인의 능력을 폄하하려는 건 아닙니다
그 역시 손 못지않은 탑급 선수죠
하지만 손흥민은 영국에서 뿐만이 아니라
세계 모든 곳에서 실질적으로 저 평가되고 있고
영국의 언론과 유명인들에게 엄청난 견재를 받고 있으며
그동안 손의 지나친 겸손과 헌신적인 태도로 인해
실력에 비해 전술적으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팀과 케인을 위해 희생당하는 상황에 놓여있었습니다
감독들이 손을 편애하는 듯 보이는 태도는
바로 이런 관점을 토트넘 감독이 되면 필연적으로
알게 되고 강하게 느끼게 되기 때문인거죠
만약 케인이 패스를 잘해서 기회가 창출되는 것이라면
당연히 그 혜택은 모든 선수가 누리게 되는 거죠
에릭센의 최고 폼이면 지금 케인 이상도 충분히 합니다
최고의 수비로 막고
최고의 킬패스로 연결해주고
최고의 돌파와 슛으로 골을 넣었다면
당연히 골을 넣은 선수가 찬사와 고평가를 받는겁니다
손흥민이 전술의 핵심이었다면
이미 수년전부터 득점왕을 따내고 있을 것이고
같은 골수라도 더 화려하고 효과적이고 멋지고 인기있는
질 좋은 골들을 넣어왔겠죠
이런 불합리한 부분을 오직 자신의 실력으로 넘어서
결국 케인을 내리고 손이 돌파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감독에게서 처음으로 전술지시가 나온거라 봅니다
그전에는 그렇게 되더러도 우연에 의한것일 뿐
손이 달려도 다른 선수들은 전방의 케인 찾기에 바빴고
라멜라나 모우라는 대놓고 손을 외면했죠
서양에선 이런 부분에 매우 관대합니다
손흥민도 좀 더 자신을 어필하고 욕심부릴 필요가 있어요
케인은 영국의 레젼드급 간판으로
손이 토트넘의 간판이 되는 꼴이 너무 보기 싫어서
지금 대놓고 안티질을 하는 기자와 유명인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것엔 조금도 휘둘릴 필요가 없죠
적어도 호날두 반만큼은 뻔뻔해 질 필요가 있습니다
손이 전술의 핵심으로 프리롤에 가까운 역할을 받고
선수 보강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팀이 강화된다면
EPL 득점왕을 할 능력은 진작에 가지고 있었습니다
왜 케인이 없을때가 손없보다 더 안정적인지,
왜 케인이 있는데 매년 팬들이 뽑은 최고 선수가 되는지,
왜 어린아이들이 팀에서 손을 가장 좋아하는지
열성팬의 양심과 축잘알과 토트넘 감독은 알고 있고
영국 언론, 유명인들, 축알못들은 잘 모르는,
그리고 지금까지 그 누구도
심지어 한국팬들 조차도 자신있게 말하지 못했던 팩트...
바로 손 > 케인 이라는 진실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