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눈엔 여전히 강력한데요.
리버풀이 승점을 잘 챙겨가고 있지만 펩시티도 가공할만한 득점력으로 예년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비 부분에서 라포르테 결장으로 많이 흔들리는건 부인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광탈이라는 단어를 쓸정도로 미래가 암울하다고 보신다면 아마 조금은 본인의 주관이 섞인 평가이지 않나 싶습니다. 뭐 애초 본인의 주관을 적은 글이니까 문제는 없지만요.
점점 나아진다고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많은 슈팅을 내주고, 수비라인에서 결정적인 실책을 한두씩 보여주고 있는게 현실이죠.
센터백이 두골을 내줄뻔한 실책을 했구요. 윙백은 박스 안에서 태클 미스로 패널트킥을 내줬습니다.
결과가 무실점이라도 수비력이 나아졌다고 보긴 어렵죠.
무리뉴 전술이 먹혔다는 것도 이해하긴 어렵네요. 어떤 부분의 전술이 통했는지 잘 모르겠어요.
원래 무리뉴 축구가 내려앉아서 수비하다가 카운터 치는 축구라서 어느팀과 해도 점유 밀리고 따라서 공격을 많이 당하니까 슈팅수도 밀릴수 밖에 없어요. 그게 팹의 팀이라면 더하죠. 수비에서 자잘한 실책이 있었지만 무리뉴 부임 초기랑 비교하면 수비가 좋아진게 눈에 띄던데요 저는. 전반기에 비해서 수비 안정성 좋아진건 분명합니다. 아무리 운이 따랐어도 중하위권 팀에게도 실점 많이하던 팀이 최근엔 리버풀 상대로도 1실점에 클린시트 많아진건 우연이 아니라고 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