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사실 그 6분조차도 엄청 거칠었다고 봤는데..

222 저두 발목 노리는 태클부터 엘보로 얼굴 찍는거 하며  어깨싸움만 해도 북측 벤치에서 욕이란 욕은 다 날아오던데 ; 다르게 본 사람들이 있다는게 신기함

진짜반칙때문에 경기도 제대로 못하겠다는 느낌의 경기는 유럽이나 아프리카 변방국가 좀 거친스타일 축구하는 나라들하고 붙으면 많이 나옴. 남아공월드컵때 현지적응한다고 벨라루스와 경기했는데 이 써글놈들이 월드컵 본선진출국 한번 이겨보겠다고 개거친플레이로 일관해서 한국선수들이 거의 경기포기하다시피해서 진적이 있었음. 본프레레때 아프리카의 부르키나파소와 경기했을때도 상당히 거칠었고..최근에는 이광종호 올대가 우즈벡올대와 경기했을때가 기억나네요. 우즈벡 두명 퇴장당하고 심상민 죽방 갈긴놈은 일년간 정지먹었죠. 이번 북한전은 그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입국때부터 나가지도 못하게 숙소 입구 틀어막아놓고 검사도 졸 빡시게 하고 관중도 없고 생중계도 없고 있는거라곤 그딴나라에서 녹화해준거 게다가 군인까지 경계세웠다고 들었는데/
이건그냥 납치당한 상태에서 하는거랑 뭐가 다른지
이런 나라에서 경기하는것과 완전 오픈된 경기장에서 거칠게 경기하는거랑 비교가 된다고 생각하심?

홈경기 관중 없는게 원정팀인 우리한테 불리한건가?
홈 관중 많았고 야유 심했으면, 또  북한 관중탓했을 거 아닌가?

그리고 중계안하는게 경기력과 무슨관계 ??? 납득이 전혀 안되네요.

뭐 공포분위기때문에 쫄아서 그랬다고하면 뭐 어느정도 이해가 갑니다만..그렇다해도 피파회장까지와서 보고있는데 대놓고 개수작은 못부렸을겁니다. 한국선수들의 배짱부족이 아쉽네요. 이런놈들처럼 얼굴에 철판깔고 능글능글해져야되는데...그러고보니 북한평양원정에서 마지막으로 이기고간 나라도 이란이었죠.

그러고나서 선수단이 광신도 집단한테 위협받는 몰상식한 사건이 벌어졌죠.
그런 전례가 있는데 대놓고 개수작은 못부렸을거라구요? 쟤들을 왜 상식선에서 판단하시는건지. 중국보다도 더 미개하고 몰상식한게 북한입니다.

나이가 어려서 그런건지, 태극기 부대라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북한 얘기만 나오면 깡패집단 취급하는 이런사람들이 요즘 많이 보이네요. 이런 분들은 김정은이랑 회담하는게 영불만이겠군요. 북한사람들 독재국가에서 살다보니 그냥 그렇게 행동해야 하니까 하는거 뿐입니다.  돈 들어가고 여유 생기고 정치도 변화가 생기면 달라지겠죠. 일본 왜구도 아니고 우리말하는 헌법상 우리 국민들이에요.

선수단 챙겨줄 음식물 박스까지 압수했다고 하던데요. 경기력 저하에 영향이 없을 거라고요? 북한 국내에서 치르기는 할건지, 평양에서 치를지 여부조차 알려주지 않고 질질 끌다가 최근에야 통보했죠. 게다가 중국을 경유한 우회입국에, 빡빡한 일정으로 인해 적응훈련조차 거의 못했는데 대표팀 선수들한테 아무 영향이 없었을 거라고요? 월드컵 때나 축구 한두번 보는 분이신가요? 축구에서 멘탈리티가 얼마나 중요한데, 북한의 강짜부리는 행태가 부정적인 영향을 전혀 안 줬을거라고요? ㅋㅋㅋㅋ 어이털리네ㅋㅋ
게다가 윗댓들 내용만 놓고보면 정치 언급한 적이 없는데, 정작 님이야말로 태극기부대니 김정은이 어떠니 하면서 정떡 언급하시네요. 혼자 열내고 스스로 정떡 만들어서 언급하고.. 쉐도복싱하나요? 지난글 보면 알겠지만, 저는 태극기 부대 아닙니다..^^ 정치성향이 오른쪽 아닌데도 님처럼 축게에서 PC질 하면서 남들을 정치병환자로 몰아가는 내로남불 보고 있으려니 속이 뒤집어지는 것 같으네요. 참... 에휴

차두리 선수가 그리워지네요. 인간병기.
눈에는 눈 이에는 이.

2006년 독일 월드컵 2차 예선 베트남 원정 경기(몰디브 쇼크 직후)에서 박재홍이 xx골 넣고, 차두리가 거칠게 대응하다 퇴장당하고 진짜 망태크 탈 뻔 한 적 있었죠.

여기 몇몇 분들이 빈정대는 대박애비나 입천수 아니었으면 그때 한국 축구 시망탔을 겁니다.

풀경기 봐야
거기서 거기일거 같아요

양쪽 다 거칠고 투박한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