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거품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고, 우리 나라의 경우를 대입해보면 잉글랜드도 구슬을 못 꿰어 그런거 아닐까요? 손흥민 있는데, 이강인 있는데, 황희찬 있는데.....왜 이 모양이냐. 이건 결국 감독탓 아니냐? 하는것 처럼요.
케인이나, 벨링엄, 라이스 등등 잉글랜드의 스타 선수들이 숫적으로나 질적으로 우리나라보다 못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요즈음 특정 팀이 압도하는 분위기가 많이 사라진 것도 분명합니다. 우리나라가 아시아에서 고전하는 것이나 전통적 유럽 강호들이 지금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 비슷하지 않나요. 상향평준화인지 강팀에 대응하는 전술이 정립된 것인지 모르겠지만 승점 자판기 역할을 하는 팀들이 별로 보이지 않고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팀을 끌고 나가는 스타도 딱히 눈에 띄지 않고요. 남미에서도 상황은 비슷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