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의 선수라 하는 말입니다.
발렌시아에서 각잡고 키운 이강인 조차도
저 나이때는 팀에서 경기 시간 보장받지 못하고
각성하지 못하다가 마요르카 가서 터졌죠.
하물며 epl의 빅클럽 팀이면 더 말할 것도 없는 겁니다.
진짜 실력이 있는 선수면 하위팀 가서 뛰더라도 두각을 나타낼 거고
결국 큰 클럽에서 입질이 오게 돼 있어요.
지금은 경기 많이 뛰면서 성인 무대에 적응하는 게 최우선이라 생각합니다.
양민혁이 양현준 정도의 나이만 됐어도
그 말에 일정부분은 동의할 수도 있습니다만
양민혁은 아직 더 성장해야할 나이이고
해외 유스로 큰 선수가 아닌 이적으로 합류하는 선수라는 점에서
적응하는데 훨씬 어려움이 있을 거기 때문에 하는 소리입니다.
단순하게 접근할 부분은 아니라 생각함.
양민혁 오퍼 보낸게 EPL 빅클럽이라는 전제에서 연결해 말씀 드린거,
그리고 임대 정책 바껴서 해외로는 뺑뺑이 예전처럼 못 돌려요.
성장 관련해선 다 케바케, 외데갈 처럼 레알산 빅클럽 딱지 붙으면 실패해도
계속해서 기회가 제공 된다는 장점도 있고 님이 우려하시는 경기 출전시간 문제나
임대 뺑뺑이 돌다 허무하게 성장 할 기회 놓쳐서 도태 될 수도 있는거고.
저는 일단 K리그에서 한 번 입증 된 상황이라면 도전해봐도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건 너무 케바케라서 어찌 될지 모르겠네요;;
팀과 감독 잘만나면 기회도 얻고 성장할 수도 있는데
빅클럽에서 부르면 무조건 가야 한다는건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특히 직행은요.
왜냐면 유망주 일단 쟁겨놓고 누구하나 터지겠지 하는 구단들 꽤 있습니다.
빅클럽의 경우 돈 많아서 보험을 여기저기 많이 들어놓고 기도 하구요.
배준호도 빅클럽 오퍼만 보고 간게 아니라 각 팀마다 자기를 어떻게 할것인지 플랜을 보고 결정했습니다.
구단에서 어떤 체계적인 플랜은 갖고 선수를 키워볼 마음이 있는지 여부를 보고 잘 결정해야 할것 같아요.
정상빈도 울버햄튼 직행했지만 임대 돌고 부상오고 좋지 못하다가 미국에 갔죠.
손흥민 박지성 김민재 이강인 중 다이렉트 빅클럽은 없죠.
다들 단계도 좋게 잘 밟아갔구요.
빅리그 좋은 클럽 직행을 반대는 아니고 팀 사정과 여러요소를
잘 보고 신중하게 결정하고 가야한다는 주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