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김진수, 김보경 등의 선수들은 돌아와서 잘 뛰고 있어요. 그전에 석현준이나 지동원보다 더 성공적인 유럽 생활을 했던 설기현도 국내 무대에서 마무리 했고요. 유럽에서 성과가 더 좋았다고 하기 애매하다 평가 할 수도 있지만 제가 보기엔 더 성과가 좋았던 차두리도 그랬죠.
기성용은 지금까지의 그 어떤 선수의 복귀와도 비교되기 힘들 정도의 거물이라 문제가 들어났다고 생각이 되요. 무엇보다 FC서울이 기성용을 감당하기 어려워서 생긴 문제고, 그 어려움을 풀어가거나 들어내는 태도에서의 문제였으니...
석현준 등은 본인이 의지만 있으면 감당할 구단들은 꽤 있었겠죠. 그니까 금전적으로 감당이 가능하면 생길 문제도 아니었단 생각이에요. 그리고 서울의 태도를 리그 전체나 나라 전체의 문제로 볼 순 없단 생각이에요.
경기장이 너무 후졌죠.프랑스월드컵때가 시설재정비할 좋은기회였는데 이때도 있는 경기장 수리해서 대충치르고 끝냄.
그러고보니 90이태리월드컵도 엄청 후진경기장에서 했었고 94미국월드컵은 대부분 풋볼경기장 빌려서 치뤘죠.독일은 경기장 괜찮았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래도 그게다 신축경기장은 아니었을듯.. 선진국들은 있는시설 활용해서 월드컵마케팅이나 하며 돈버는데 개발도상국인 한국 남아공 브라질 러시아등은 생짜로 경기장 전부 다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