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흐름은 그렇게 극단적인 가정으로 성립되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오해가 있는데 국대 몇번 소집도 하긴했었죠..경기도 뛰었었고요. 근데 완전 제대로 30골 넘기면서 득점왕먹고 이제 좀 써볼려는 찰나에 유병수 본인이 바로 이적한것때문에 상황이 에매해졌었죠. 러시아였나 중동이었나 갔던걸로 기억하는데 K리그 득점왕 무색하게 완전 망합니다. 진짜 제대로 망합니다. 원래부터 국대에서 그렇게 중용해서 썼던 자원이 아니었는데 바로 해외이적해서 망하기까지 했으니 폼 살려주겠다 국대 데려올 껀덕지조차 없는 상황이었죠. 저도 당시 유병수같은 유형의 공격수가 필요하다 생각한 쪽이어서 굉장히 목청높혀 커뮤니티에 글을 쓴 기억이 있지만....그냥 유병수 본인이 망해서 그렇게 된거예요.
근데 K리그 득점왕이 국대 중용받고 월드컵까지 간 케이스가 있나요?
90년대 김현석, 윤상철 같은 선수부터 국대랑은 거리가 멀었던거 같은데 안정환은 페루자였고 그나마 K리그파중에 쓰인건 이동국과 조재진정도였던거 같은데 이동국은 득점왕한적 있는걸로 기억하고 조재진이 득점왕이었나는 기억이 안나네요
그리고 또 누가 있을까나 김신욱정도..
시민구단 압살시키는 기업 구단 출신 감독들이 많았음.
인천 유나이트가 전후기 통합 우승하고 챔스 결정전에선 심판도 악랄했죠.
울산이 전후반 100번 이상의 고의적 파울을 했어도 경고한장 안준 넘들임.
결국 1승 1패하고 골득실차로 2위 울산 우승 시켜쥤죠.
시민구단이 우승하면 기업들이 투자 않는다는 팬들도 대다수였고,
인천의 이정수 최효진 이근호 등등도 유병수와 같은 케이스임.
절대로 안뽑은게 국내 출신 감독들이었고,
이듬해 기업팀들로 이적 하자마자 국대에 뽑힌 선수들임.
국내용이란 핑게가 무색하게 국대에서 활약한 선수들이죠. 최태욱도 그렇고...
그래서 국내 감독들을 팬들이 배척하고 외국 감독을 선호하기 시작 한거죠. 연줄 배제하기 위해서.
연령대 국가 대표 선수들은 더욱 심해서,
구단에서 미는 애들은 뽑고, 구단의 주력 선수들은 구단 반대로 못뽑고, 암튼 국내출신 국대 감독들이 그랬던 시절이었고, 유병수도 그런 시절에 희생된 대표적 케이스였죠.
왜 1위팀 인유 선수들은 국대에 없느냐는 팬들의 항의에,
상비군으로 인유에서 가장 약한 포지션인 골키퍼 달랑 한명 포함 시켰다가 엔트리에서 제외시키고...
정말 누구 누구 말하긴 그렇지만 대부분 국내 감독들 횡포인지 눈치인지 대표팀 구성이 개망이던 2000년대 후반이였었습니다.
선수들도 교체로 들어간 유병수에게 패스 안하고,
감독도 교체로 들어간 선수 다시 교체하고... ㅉ.
축협 조중연시대, 후일 김정남시대는 축팬들 참 답답해하던 시절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