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고가 팔꿈치로 손흥민 얼굴 가격해서 입안이 터졌는데 만약
머리를 쳤더라면 뇌진탕이 일어났을 수도 있었겠죠.
하지만 그런 팔꿈치 가격은 축구 경기에서 흔한 악의적인 파울입니다.
뇌진탕이 일어나는 일이 거의 없죠.
백태클도 마찬가지입니다. 경기마다 한 번쯤은 보게 되는 흔한 악의적인 파울인데
이번 손흥민의 경우는 백태클이더라도 가벼운 수준으로 들어갔죠. 그게
운이 나빠서 큰 부상으로 이어진 거고요.
서로 주먹질 오고가다가 사고난 거 같은 거죠. 맞은 놈이 참았으면 좋았겠지만
심판이 그냥 넘어가버리면 나도 때려도 괜찮은가 보다 하고 보복하게 마련입니다.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한다면 심판의 몫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심판이 반칙을
계속 관대하게 놔두는 바람에 점점 반칙이 심해졌죠. 손흥민이 우습게 보이기
싫어서 보복했을 거라 보지만 이렇게 매번 할 때마다 엉성하고 결과도 안 좋으니
앞으로는 그냥 참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심판에게 계속 맞기고요.
대신 맞으면 열심히 데굴떼굴 구르는 연습을 많이 해놔야겠죠.
에이스라 손흥민 자주 얻어 터지고 다니니까요. 그냥 맞고 보복은
다른 선수에게 맞기거나 심판에게 계속 어필하는 게 선수 특성에 맞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