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태클 금지로 바뀐 룰때문에 개피본 하석주 선수와 차범근 감독의 대 멕시코전이 기억에 생생함.
박지성의 백태클은 정말 예술에 가까운 경지임. 박지성 같은 노력형 천재는 강인이가 가까운데 언제쯤 박지성 같은 스타일의 선수가 다시 나올지...그림같은 백태클을 할 줄 아는 선수가 나와줬으면 좋겠음.
다만 백태클이 난무하던 시절을 겪은 사람이라도 다 저럴수도 있지 하고 넘기진 않습니다.
그당시에도 눈쌀 찌푸리던 사람들이 많았고.. 하석주 퇴장에 대해서 여러 의견이 많았습니다.
손흥민의 경기를 본 사람중에 치를 떨 정도로 싫어하는 사람도 제 생각에는 틀린 생각이라고는 못하겠습니다.
저도 직전 손흥민이 반칙당하고 물로 입에 피를 헹굴때만해도 고메즈 저 새끼 하고 욕했지만..
직후 태클할때는 왜 저런 멍청한 태클을 한거지 하고 짜증이 나긴 했습니다.
일단 난 왜 님이 나한테 이렇게 짜증을 내거나 반박을 하는지 모르겠는데 무슨 이유에서 그런지..
1. 손흥민 태클에 대해 쓴소리 하지 마라
라고 한적 없습니다. 그쵸? 그냥 혐오스럽고 너무 짜증난다고 하는 경우에만
신기하게 보인다 라고 했을 뿐.
2. 하석주의 백태클은 거의 제자리에서 하다 싶이 툭 한 거에요
다리를 부러뜨릴려고 하는 듯한 거친 태클이 아니었어요. 뒤에서 공 뺐을라고
제자리에서 주저 앉듯이 태클 건게 다리에 걸려서 바로 다이렉트 된거에요
내 본문 글에 우리나라 리그에서 공중이단옆차기 하듯이 태클도 나오고 그랬다고
했죠? 그런거에 비하면 진짜 양반이거든요?
3. 백태클 자제하라고 지적해도 된다
라고 했죠? 다만 1번에서 말했다 싶이 왜 이렇게 혐오하는 분들이 있는지
신기해서 그래서 세대차이가 있나보다 한겁니다.
4. 어디까지나 저와 같이 축구를 계속 많이 본 분들이라고 생각.
그냥 깨작 깨작 본게 아니라 축구란 스포츠를 계속 분들이라면 당시에 백태클이
하도 많아서 적응해서 그게 혐오스럽거나 매우 짜증난다거나 그러진 않을 겁니다
사람의 차이가 아니고요 적응의 문제인 거에요. 왜냐하면 그게 계속 혐오스럽고
매우짜증난다면 계속 축구 볼 맘 생기나요? 그런 장면이 자주나오는데?
결국 그 때 축구팬 하고 지금 축구팬하고 마인드 차이가 생긴다는 거고 그 이야기는
세대 차이에서 오는 거 잖아요. 축구팬간의 세대차이.
이런 뜻에서 한건데 왜 세대 차이라고 한게 그렇게 짜증이 나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그때 당시 님은 축구를 많이 안본 분인가보네요.
1. 저는 님이 신기하게 보인다는게 쟁점이 아니에요. 다른거니까. 축구를 오래 본 사람은 그러려니 한다는 관점이 틀린거라는 소리에요. 세대차이랑 상관이없다고요. 걍 님은 그러려니 하는거고. 아닌 사람도 있고 님과 반대로 극혐 하는 사람도 있죠. 님이 신기한거처럼 상대는 님이 신기할거라고요.
2. 그러니까 더심한 반칙을 봤다고 그걸 그러려니 하는 사람도 있지만 아닌 사람도 있습니다. 적응과는 관계가 없죠.
3. 세대차이도 적응 문제도 축구를 많이보고 적게보는 문제도 아닙니다.
70년을 헌신적으로 서포트한 영국인 할아버지도 손흥민의 행동을 비난할수있고, 축구 처음본 꼬마도 그러려니 할수있어요.
4. 저의 주장은 일관적입니다. 세대차이랑 관계없고 사람 차이라고요. 참고로 다시 말하지만 님과 저의 주장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말씀하시는게 제가 손흥민을 욕하고 혐오한거 처럼 말하시는데 저는 그렇지 않다고요;;; 그런사람도 있다는거죠..
제 주장은 님과 같습니다. 욕하는 사람이 제가 아니구요. 그런사람도 있을수 있다고요.
저도 그렇고 님보다 훨씬 오래 축구본사람이라도 님과 생각은 다를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그걸 그냥 넘겼다는 님이 야만인처럼 느낄수도 있어요.
그리고 처음부터 제가 님보다 축구를 안봤다는듯 말하시는데...
일단.. 님글과 제글 어디에도 그사람이 축구를 오래봤고 적게봤다고 판단할만한 글은 없습니다.
상대가 축구를 많이 보지않았다고 하는 근거가 고작 그런 거라면.. 적어도 이해는 제대로 하시길 바랍니다.
이까지 할게요. 님같은 사람과는 오래 대화하지 말아라고 배웠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