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ports.v.daum.net/v/20191025114648430
브라질축구협회 제안에 중계권까지..한국 축구의 달라진 위상
축구협회 또 다른 관계자는 "브라질축구협회가 다른 나라에 제안하다가 실패해서 한국을 찾은 것이 아니라 우리한테 가장 먼저 제안했다. 그 날짜에 경기할 수 있는 나라가 없었던 것도 아니다. 이란도 있고 사우디아라비아도 있는데 우리를 택했다"면서 "심지어 이스라엘에서 우루과이와 경기하는 안도 있었는데 자주 붙는 남미 국가라는 판단 하에 한국에 제안했던 것"이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가뜩이나 '진정한 강호'들과 대결하는 기회가 많지 않고, 특히 안방의 이점을 버리고 다른 나라에서 경기를 갖는 경우는 더더욱 없다는 점에서 벤투호의 '민낯'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이다. 한국 축구의 달라진 위상과 함께 흥미로운 경기가 다가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