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구)축구게시판
HOME > 커뮤니티 > 축구 게시판
 
작성일 : 23-10-23 01:59
[잡담] 혼혈 귀화선수를 보기 어려운 이유
 글쓴이 : N1ghtEast
조회 : 3,045  

1. K리그 자금력 부족과 지역적 한계
2. 다문화, 다인종, 다혈통 인재 풀이 아직 적다

(여기서 혼혈, 다문화는 우리가 축구나 스포츠에서 원하는 흑,백 인종 위주를 말씀드립니다)

아이스하키 등의 비인기종목처럼 메이져대회 앞두고 덜컥 귀화시키는 방식은
축구계에서는 거의 없고 이건 전세계적으로 마찬가지입니다
돈을 치트키 수준으로 부어넣은 카타르, 짱꺠도
혈통연관 1도 없는 선수들을 저런식으로 덜컥 국적 바꾸진 못하죠
몇년은 자국리그에서 묶힌 후 귀화를...

그래서 1번 이유로

K리그가 국대에서 무조건 한자리 내줘야 할 정도의 수준을 가진 선수를
귀화조건 성립하고 귀화시킬 정도로 오래 붙잡아두지 못합니다

설사 한다 해도 이미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가 대부분이었죠

K리그가 유럽 5대리그 중하위권 팀에서 꾸준히 주전먹을 수 있는 클라스의 선수를
20대 초중반에 데려와서 5년 가까이 잡아둘 수 있나요?
거의 불가능이라 보면 되죠;;

자국리그 활약을 기반으로 오래 잡아둔 후 귀화 -> 국대합류
이것이 대부분 귀화선수 케이스인데 K리그 자금력 한계상 우리는 이런 방식 취하기 힘들다는 것

2번

다문화, 혼혈 자체가 우린 아직 풀이 엄청 적습니다

왜냐?
우린 제국주의 국가가 아니었으니까
순수한 경제성장으로, 거의 90년대 이후 유입된 외부인들이 정착한 다문화, 다인종, 혼혈이 전부니까요

흑, 백인 혼혈 출신들, 선수들이 있다 해도 그 숫자가
'어라 프로팀 주전 먹을 수 있을 정도가 될까?' 싶은 기대치 가지게 할 혼혈 선수 숫자는
말 그대로 10단위일 뿐입니다

북중미, 유럽국가들(일부 동유럽 제외 대부분이 제국주의 식민지 운영, 대량 노예유입 혹은 현지인과 섞임)
반대로 당하는 입장인 중남미 국가들도
보유한 혼혈, 다문화 인구, 인재 풀은 말 그대로 수 만단위가 넘어갈 것입니다

게다가 식민지 보상정책 비스무리한 것으로 과거 식민지 지역 출신들 인재도 대거 유입시키죠

이런 제국주의 출신 국가들이나 중남미 다문화 다인종 인력 풀에 비하면 우리는 새발의 피 입니다

결국 엘리트 인재는 풀이 넓어야 많이 나오죠

지금 간간히 해외 혼혈유망주니, 국내 다문화출신, 혼혈 유망주들 언급이 되지만
그 숫자 택도 없이 적습니다. 풀 자체가 기본기대치 한참 밑돌아요

지금 우리가 가진 혼혈, 다문화 출신 선수들 풀 가지고는
성인프로팀 주전으로 뛸 정도 수준까지 크는 케이스는
진짜 잘해야 한줌도 안될, 10단위도 안될 것이 현실입니다

그들 중에서 대한민국 국대 베스트 11 한자리 남겨놔야 할 정도로 성장할 선수?
더더 숫자, 확률이 줄어들겠죠

우리가 뭐 순혈주의니 뭐니 이딴 이유로 혼혈, 귀화선수 안 받는게 아니라고 봅니다
걍 현실이 이래요, 용병선수 잡아둘 자금력도, 혼혈 풀 자체가 적어요

그런 면에서 98월드컵 장대일선수는 (한영 혼혈) 정말 난놈이라 볼 수 있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revneer 23-10-23 02:24
   
케이리그 잘나가는 공격수가 월드컵전 국대보장해주면 귀하하겠다는선수도있었는데 축협에서 진행안시키지않았던가요 왜안된건지는모르겠지만.. 국대보장하고 귀화시킬맘이없는거같은데..
     
N1ghtEast 23-10-23 17:31
   
진짜 국대 베스트 11 자리 하나 내줘야겠다 싶은 수준의 선수들 대부분이
귀화 타이밍 되면 30살 넘어있었죠

세징야도 그랬고 에닝요도 그랬고
결국 선수들 본인도 시끄럽게만 했지 적극적으로 귀화시도하지도 않았구요

사비치 대니스는 귀화했어도 A매치 경력 때문인지 나이가 너무 들어서인지 못썼고
세징야 에닝요 둘 역시 30 넘어서 귀화이야기 나왔고
지지부진하다 둘다 이제 나이 너무 먹어보렸고
베스트 11자리 내줄만큼 기량도 아니구요

젊을때 K리그 온 무명 외국인 선수들 중 기량 쩔어서 빨리 귀화시키란 이야기 나올 정도 선수들
대부분 걍 중국 중동 일본이 낚아채죠

말컹 오르샤 정도 되는 선수들을 20대 초반에 대려와 진득하게 5년이상 팀에 묶어두고 귀화까지 유도할 여력이 물리적으로 안되는걸요;;
ssal 23-10-23 03:27
   
순혈 주의 작용도 있는데 전혀 아니긴 뭐가 아니예요?? 저도 이런 귀화글 쓸때마다 가장 많이 듣는말이 토종한국인 아니면 응원할맛 안난다는 순혈 주의자들 버럭질을 엄청듣는데 뭐가 아님??? 님말도 맞는 말인데 거기 +  토종 순혈고집도 엄청 작용합니다
     
태촌 23-10-23 10:08
   
순혈주의고 싸발이고 써먹을 선수풀이 없는데 무슨 순혈고집이에요...
써먹을 선수가 있었는데 순혈주의 때문에 막은 경우가 있어요?
혼자 망상 속에서 사나
     
N1ghtEast 23-10-23 17:32
   
순혈주의 고집이건 나발이건
귀화시켜 쓸 현실적 여건이 저렇단 말이에요

K리그가 현실적으로 선수를 한창 타이밍때 잡아두고 귀화시킬 자금도 안되고
혼혈선수들도 말만 무성하지 대부분 유망주 단계일 뿐이고 숫자 풀 자체도 턱없이 모자라고
걍 물리적 여건이 안된단 말이에요

순혈주의 고집하는 팬들이야 어디나 있죠 그건 유럽도 마찬가지
근대 의외로 실무자들은 쓸만한 선수 있으면 쓸거란 말이에요 여건이 저리 안되니 아예 기회가 적은거지
반면 장대일, 박강조 같이 혼혈이나 재외교포 필요하면 쓰긴 썼어요

실무자들 사이에 순혈주의가 0으로 사라진다고 해도
현실 여건상 귀화선수는 어려워보입니다
순대해장국 23-10-23 06:35
   
혼혈 귀화라는게 어색하네요;;
어차피 한국혼혈이면 이중국적으로 한국국적을 갖고 있어서 귀화까지 할 필요가 없죠.
그리고 케이리그 데려온다는 이야기가 글에 있는데
케이리그 데려올 필요가 없습니다. 원래 뛰던 리그 계속 뛰면 됩니다.
아프리카 월드컵 대표선수들도 국적만 그렇지 다 원래 뛰던 곳에서 생활하고 리그뜁니다.
전제조건들이 좀 이상한것 같네요
암튼 그냥 많지 않은 다문화 가정중에서 자녀가 5대리그 급 축구 선수로 엄청난 재능을 보인 경우가 생각보단 많지 않았다고 봐야죠.
     
슈케르 23-10-23 06:49
   
우리나라는 병역법 상 남자는 병역의무를 이행해야 이중국적이 허용됩니다 단 병역의무가 없는 여자는 제외
          
순대해장국 23-10-23 07:55
   
현재 여기에서 자주 거론되는 옌스 카스트로프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해외에서 태어나서 지금까지 계속 외국에서 살아온 선천적 이중국적자는

병역법' 제60조에 따르면 '국외에 체재·거주하고 있는 사람'은 병역판정검사 등 병역을 연기할 수 있다.
또 같은 법 70조는 '병역의무자로서 25세 이상 병역준비역 등'은 국외여행시 병무청장 허가를 받도록 규정

따라서 국외에 거주하는 복수국적 남성은 병역판정검사를 연기할 수 있다

단, 25세가 되는 해부턴 국외여행(체재·거주 포함)시 병무청장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24세가 되는 해 1월1일부터 25세가 되는 해 1월15일 사이 관할 재외공관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이 경우 병역 관계법령상 요건을 충족하면 37세까지 국외여행 허가를 받아 병역 이행을 미룰 수 있다.
그리고 38세가 되는 해엔 1월1일부로 '전시근로역'에 편입되면서 사실상 '입영 등' 의무가 면제된다.

심지어 다음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따고
'국내에선 외국 국적 불행사' 서약시 복수국적 유지 가능 합니다.
리바 23-10-23 11:33
   
전 귀화선수 극구 반대합니다. 중국,프랑스가 하는짓 똑같이 할 이유없다고 봄.
     
N1ghtEast 23-10-23 17:39
   
프랑스 같은 (제국주의) 유럽국가
+ 미국 캐나다처럼 시작부터 다문화 국가 (북미)
+ 식민지 유린당해서 혼혈 혈통 섞인 국가들 (중남미)

다 어쩔 수 없는 과거의 유산들이 있어서 저리 된거니 우리가 똑같이 따라하려고 해도 태생적으로 불가능하죠

중국 카타르... 돈으로 급조... 이건 돈이 안되니 따라할수 없고
님 말씀대로 따라해서도 안될 짓
희비 23-10-23 11:50
   
순혈주의가 아니라, 굳이 외국선수를 귀화까지 시키면서 경기력을 향상시켜야할 이유를 못찾겠어요.
월드컵 4강, 우승을 못한다고 나라가 망하는 것도 아니어서.
귀화선수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둔다고 해도 꼼수 쓴 것 같아 크게 기쁠 것 같지도 않고.
괴개 23-10-24 10:01
   
축구를 위한 귀화선수 선수 반대하는 입장인데 순혈주의와는 다릅니다
조나단이 축대 뽑히면 응원할겁니다
중요한건 한국인의 정체성이 있냐는 겁니다
제가 축구보는 이유는 한국인이 대한민국을 위해 뛰기 때문에 응원을 하는 겁니다
한국국적인데 일뽕이다? 그러면 대표팀에서 보고 싶지 않아요.
oppailuawaa 23-10-24 21:41
   
솔직히 해외에서도 혼혈아들 극소수임.. 여자들이 서구남과 국제결혼 비율이 여전히 높다고 하나 실제로 양남들이 동북아 녀와 결혼 비율은 ㅈㄱ >>열도 >>>>한국 순이라 ...거기서 운동선수 찾는 건 더 어려움...날고 기는 출중한 기량의 혼혈 선수 찾는건 모래 사장에 바늘 찾기 수준
     
N1ghtEast 23-10-24 22:35
   
그렇죠
애초에 흑/백인 혼혈 인구 자체가 너무 적어요
거기서 운동선수로 대성할만한 싹수 가진 애들 추려봤자 진짜
백단위도 안될듯

반면 다문화 국가나 제국주의 연관 국가들은 축구하려고 달려드는 혼혈이나 외국혈통들이 각국마다 수만은 넘을거임

이건 걍 애초에 숫자싸움이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