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만 '앞으로 바르사 중심은 메시가 아닌 그리즈만'
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이 앙투안 그리즈만에게 다가오는 시즌 중요한 역할을 맡길 것이라고 전했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쿠만 감독은 메시의 바르사 잔류 여부를 떠나 2020/2021시즌 바르사의 중심은 그리즈만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이 사실을 그리즈만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쿠만은 그리즈만에게 “아틀레티코마드리드에서 했던 역할과 같다. 그 역할을 바르사에서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쿠만은 부임 기자회견에서부터 그리즈만의 역할에 대해 논했다. 당시 쿠만은 그리즈만이 더 이상 윙어가 아닌 중앙 공격수 자리에서 뛰게될 것이라고 전했다. 중앙 공격수 자리는 그리즈만이 아틀레티코와 프랑스 대표팀에서 맹활약한 바 있는 위치다. 쿠만 감독은 아틀레티코와 프랑스 대표팀에서 보여줬던 그리즈만의 경기력을 기대하고 있다.
쿠만이 그리즈만에게 전달한 이 내용은 메시가 바르사에 이적을 하겠다는 팩스를 보내기 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메시가 바르사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리즈만이 2020/2021시즌 바르사를 책임질 가능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