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지난 11일(이하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사진은 지난 11일 프랑스 파리 PSG 공식 상점에서 메시 유니폼을 구입하고 있는 팬들. /사진=로이터 |
리오넬 메시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이후 메시의 유니폼은 벌써 1220억원 어치가 팔렸고 구단 SNS 계정 팔로워 수는 가파르게 급증하고 있다.
12일 폭스스포츠 등에 따르면 PSG 공식 홈페이지에서 메시의 새로운 '30번' PSG 유니폼이 30분 만에 ‘솔드 아웃’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 역시 메시의 PSG 새 유니폼이 엄청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메시의 이적이 공식화되고 하루만에 팔린 유니폼은 83만2000장에 달한다. 9000만유로(약 1220억6800만원)에 달한다. 메시는 자유계약 선수 신분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를 쓰지 않은 PSG인 만큼 엄청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 메시는 크리티아누 호날두의 유니폼 판매 기록을 넘어서기도 했다. 호날두가 지난 2018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했을 때 유벤투스는 하루 만에 52만장의 유니폼 판매고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PSG의 SNS 계정도 팔로워 수가 크게 늘었다. PSG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계정의 팔로우 수는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난다고 발표한 지난 5일부터 이적이 공식화된 10일까지 각각 210만명과 61만1000명씩 증가했다. 특히 인스타그램에선 팔로우 수가 지난 24시간 동안에 450만명이나 더 증가했다.
PSG는 오는 15일 스트라스부르 상대로 2021-22시즌 리그앙 개막전을 치른다. 메시는 지난달 11일 코파아메리카 우승 이후 휴가 기간이 남아있어 이날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다.
기사제공 머니S
양승현 기자 (mickeyang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