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이 좋은 전력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절대 무시할 수 없는 팀들이 있죠.
이란, 사우디, 호주..
이 중 호주는 자기 나라에선 강했지만 이번 대회는 카타르죠..
카타르는 한국과 일본, 호주가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긴 했지만 호주는 아무래도 이 2팀에 비해서
뭔가 포스가 약한 느낌입니다. 물론 그래도 발목 잡을 정도는 되니 토너먼트에선 피하는 게 좋겠죠.
사우디는 전통 아시아의 강자입니다. 북한 이후 최초로 아시아 팀 중 월드컵 16강에 간 팀이기도 하고
최근 부활에 성공해 조금씩 강팀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에 토너먼트에서 피했으면 하는 팀이긴 합니다.
하지만 최고의 압권은 이란이죠. 포스가 강하건 약하건 아시안컵의 절대 강자가 이란이고 아시안컵에서는
무시무시한 포스를 보여줍니다. 한국과는 4강 이후에 붙어 이긴 팀은 결승에서 진다는 이상한 징크스도
있고요.
이란과 결승 이전에 토너먼트에서 붙으면 우승을 못하는 징크스는 우리 입장에서는 절대적으로 피하고
싶은 것이기도 합니다. 징크스는 미신이긴 하지만 반복되면 무섭죠.
개인적으로는 이란과 준결승 이전에 토너먼트에서 안만나는팀이 우승할 거라고 봅니다.
그게 한국이든 일본이든 간에요..
그리고 이란과 한국이 결승에서 붙으면 그 땐 한국이 이길 수 있을 것 같고요.
이란의 홈에선 한국이 약했지만 의외로 이란을 제외한 타 중동 지역에서 경기를 할 때는
한국이 많이 이겼습니다.
그 모든 걸 떠나 아시안컵이 과연 내년에 열릴까요?
이스라엘 - 팔레스타인 전에 이란이 참전하게 되면 중동 나라들이 덩달아 참여하게 되고 엄청난 전쟁이
일어나게 될 건데.. 제 5차 중동 전쟁이 50년만에 일어나게 되면 아시안컵이고 나발이고 다 날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