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독소조항이고 뭐고 왓포드가 중국만큼이라도 줬으면 된거아니었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중국만큼 줄 수 있는 유럽팀이 그리 많지 않죠
게다가 유럽 처음 나가는 동양 선수에게 그렇게 거액 배팅하지도 않을 것이구요

이미 과거에 발생한 일이니, 무의미한 가정은 불필요하고 부당한 현실과 미래 개선 가능성을 따져야 할 문제입니다. 문제의 핵심은 국내 구단의 부당한 선수 이적 시스템입니다. 해외 구단이 얼마에 이적을 제안해야 하는가에 대한 주장은 이 문제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 때 김민재가 중국으로 가면서 받은 연봉이 42억원입니다.

 페네르바체에서 받은 연봉은 25~6억 수준이며 베이징의 반값이었죠.
 
 나폴리에선 35~6억원을 받았죠.

 그리고 뮌헨으로 이적하며 175억 가량을 받게 됩니다.

 이탈리아는 세금에서 우대하는 측면이 있어 실질적인 연봉은 1.7배에 가깝기에 실제론 중국시절보다 2배는 많은 금액에 가깝지만 명성이나 실력에 비해선 아쉽죠.

 그 당시 왓포드의 고액 연봉자로는 압둘라예 두코레가 55억이었고
 톰 클레버리가 김민재가 중국에서 받은 금액과 비슷한 39억을 받았습니다.

 왓퍼드 내에서 5손가락 안에 드는 연봉 수급자였죠.

 그런데 변방의 신예 수비수에게 그만큼의 연봉을 준다? 어림도 없는 소리입니다.

유럽팀들이 한국선수를 너무 싸게 데려가려하니..

일본놈들이 다 물흐려놔서 그럼.
0원이적 많이하고 각종 스폰서끼고 초저가로 유럽에 수십명씩 나가고 그러잖슴.

또 대승적차원 인가요? 저때 왓포드는 끝까지 간만 보다가 베이징에 밀린겁니다. 왓포드는 적극적이지도 않았어요. 구단과 계약기간도 남아있고 이적료는 베이징이 거절 못할 금액을 부르는데 어떻게 왓포드를 보냅니까

이말이 정답. 다들 너무 감정적으로 해석하는듯

싸고 비싸고를 떠나, 선수본인의 의사는 무시되는 절차가 제일 문제네

선수 맘대로 하고 싶으면 계약서에 그렇게 명시를 해야지
구단은 무조건 선수들 말 들어줘야함?

선수가 계약서에 사인하지 않는 한 강제로 이적 시킬 수는 없어요
전북이 이적료를 설정하면 그 기준 금액 이하는 아마 거절했을 거고 당시에는 지금과 달리 중국 축구가 돈을 쓰던 시절이었으니 경쟁이 안 됐을 겁니다
그래도 최소한 중국은 가지 말았어야 했다고 봅니다 현재 이미 월클에 근접한 선수라서 설득력이 부족할 수도 있는데 22살 나이에 대한민국 국대 주전 센터백이라는 명함이면 충분히 유럽에 진출할 수 있었고 착실하게 스탭업했다면 지금의 위치보다 훨씬 나았을 가능성이 있죠
중국에 가자마자 주변 선수들 수준이 낮다고 푸념도 했었는데 중요한 시기에 2년 6개월을 낭비한 거죠
근데 챔피언십을 전전하는 왓퍼드에서 스탭업을 했다면 아마 EPL 상위 클럽이었을 거고 뮌헨보다 빅클럽이 아니었을 수도 있는데 결과만 놓고 보면 오히려 지금이 나을 수도 있죠
어쨌거나 될놈될 케이스네요

이미 당시 과정은 밝혀졌어요.
왓포드가 비드를 한건 맞는데, 무슨 접촉을 한것도 아니고 진짜 말도 안되는 금액 딱 보내니까 전북쪽도 이게 진짜 비드를 하는건지 뭔지 그러고 있는데,,,,
그런 금액을 던진정도로 큰 관심이 없던 구단답게 이후로 아무런 연락도 없어서 그냥 뭉개져버린건이에요.
아직도 이걸 모르는 사람들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