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축구가 제대로 성사되지 못하고 추태만 보여서 감정이 상할 수도 있습니다
북한이 싫고 정치적으로 혐오감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죠
그래도 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조악한 경기라도 하는 게 좋은 거라 생각하실 겁니다
정치 사회 문화적으로 참가 못할 악조건이라고 해도 히잡쓰고라도 경기뛰는 사람도 있습니다
질 거라고 알아도 경기 뛰고 싶은 사람도 있죠
조건 따지고 악감정으로 누구와는 경기하지 않겠다 하면 월드컵이고 올림픽이고 애초에 성립되지 않습니다
악조건에서도 축구경기 무사히 마친 선수들에게 감사합니다. 정치감정 없을 수는 없는데 호구니 하지 말라니 이런 소린 하지 맙시다. 스포츠가 추구하는 게 그런 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