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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0-22 19:57
[잡담] 니시노 감독이 받는 심리적 압박이 굉장히 심한듯 하네요
 글쓴이 : 개나소나
조회 : 1,651  

본인도 동남아팀 감독인 주제에 현재 동남아 탑인 베트남을 향해 수준이 낮다며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는데, 단순한 도발이나 심리전이라고 하기엔 수위가 셉니다. 동남아 내에서는 물론이고 국제 성적에서도 지금 베트남이 태국을 앞서가는 와중에 수준차이 드립을 치다니..

사적인 감정이 많이 들어간 것 같고 심리적 압박에 의해 감정 조절이 잘 안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참고로 니시노 감독에 대한 태국 여론의 압박이 정말 우리 생각 이상으로 심합니다. 그냥 조금 실망이다 정도의 수준이 아닙니다. 한국 기사로 보면 잘 느껴지지 않지만 베트남이나 태국 뉴스를 직접 봐야 압니다. 흔히 베트남은 은혜를 모른다며 박항서 감독 보고 태국으로 갈아타라는 분들, 태국도 또이또이하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홈에서 그것도, 주전들의 부상으로 힘이 빠진 베트남 상대로 무승부 밖에 기록 못한 것이 태국 축구팬들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만약 다음 달 열리는 베트남전에서 패배라도 한다면 니시노 감독은 경질될지도 모릅니다. 그 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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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도나 19-10-22 20:00
   
그거보다는 일본인 특유의 얍삽 심리전 같은데.
     
개나소나 19-10-22 20:07
   
분명 심리전 차원에서 한 얘기겠지만 거기에 개인 감정이 좀 세게 반영된 것 같습니다.
할게없음 19-10-22 20:02
   
1시드 UAE 따고 자신이 있나보죠 베트남은 아직 UAE랑 경기도 남아 있으니까요. 만약 여기서 베트남 원정까지 따내면 조 1위 확실시 하는건 둘째치고 지난 1~2년간 베트남에 눌려왔던 태국인들에겐 커다란 선물이 되겠죠. 니시노 입장에선 까방권 획득하는거임. 만약 진다 하더라도 베트남 UAE 경기 결과를 지켜 볼 수도 있고.. 지면 타격이 엄청 클텐데 또 이기면 베트남에서의 박항서 이상으로 지지 받을거 같음
엔드게임 19-10-22 20:14
   
UAE도 이기고 부임후 2승1무로 괜찮은 성적이던데.
현지 여론은 안좋은가봐요?
더미션 19-10-22 20:18
   
태국여론 안좋았다가 인도네시아전 이기고부터 찬양모드라고 들었어요, 바로 다음에 UAE 잡고 사기충천
     
그대만큼만 19-10-22 20:21
   
최고 냄비 근성의 나라 태국
moveon1000 19-10-22 20:20
   
국대 감독의 숙명임. 100경기를 잘해도 1경기 못하면 역적되는 것이 현실임
     
개나소나 19-10-22 20:58
   
그렇죠 심지어 그 1경기가 라이벌 국가 상대라면 더더욱
조블랙 19-10-22 20:22
   
정확히 뭘 말했는지 모르겠지만, 우쭐해서 개소리 한 것 같은데요.
베트남에 진다해도 경질될 상황도 아닌 것 같아서요. 부임한지 얼마 안됐죠?
태국 감독직이 일생일대의 기회라고 생각하면 모를까 살해압박을 당하지 않는 이상 부담을 느낄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당나귀 19-10-22 20:23
   
아무리 승승장구해도 일본에 지면 나가리되는 국대감독과 비슷한 운명이죠.
다 져도 라이벌에겐 지면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