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번 구본서 선수도 기대되더군요.
근데 이 유소년 축구단은 감독님이 대박인듯해요.
경기를 쭈욱 보니까 선수들 기량이 전체적으로 다 좋더군요.
특히 수비쪽 선수들도 개인기가 좋아서 전방 압박 당해도 당황하지 않고 볼간수 하면서 탈압박 하는게 정말 인상적이에요.
종종 최후방 수비 선수들이 오버래핑할 때 보면 왠만한 공격수 못지 않게 돌파도 잘하더라구요.
그만큼 모든 선수들의 기술적인 클래스를 올리는 것에 고루 신경을 썼다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스페인팀들에게 전승하는 동안 중요한 게 거의 실점이 없다는 것만 봐도
단순히 타고난 개인기 좋은 선수들이 우연히 저 클럽에 들어가서 유럽진출 하는 것이 아니라
저 감독님이 전체적으로 선수들을 잘 키워내고 있다고 느껴지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