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를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그건 너무 아니죠...J리그에서 왕노릇한 한국인선수는 이근호 말고도 애초에 많았고; 일단 리그와 스탯과 강팀상대로 개인활약상등도 황희찬이 벌써 그나이에 이룬게 손흥민 박주영 다음으로 많죠; 유로파라든가 챔스라든가 강팀상대로도 본인 색을 항상 보여주며 활약했었고; 이근호는 정작 아시아권내에서 씹던 선수라; 국내용선수느낌이 다분하죠;
황희찬은 그동안 저평가 되었던 것이 아니라 2년전만 해도 국대급도 아니었습니다. 결정적으로 슛 기술이 엉망이었거든요. 최근 엄청 발전해서 좋은 선수가 되었죠.
하지만 아직도 단점이 있는데,
윙포로 배치하면 활약을 못하고, 그렇다고 최전방 톱으로 놓으면, 혼자서 골을 결정짓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반드시 패스를 받아줄 또한명의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선수라는 거죠.
즉, 현재 황희찬은 투톱 전술을 쓰는 팀에서만 활약할 수 있다는 제약이 있는 선수입니다.
앞으로 한 단계만 더 발전하면 즉, 윙포로도 활약할 수 있던가 아니면 원톱 전술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선수가 된다던가하면 완전 만개할 선수죠.
키가 은근 작음... 몸싸움은 좋긴한데, 5~10센치정도만 컷어도 믿고 맏기는 공격수 자리를 감독들한테 받아낼수 있을텐데, 이적하는 팀에서도 내가 볼땐 감독한테 스트라이커들한테 밥상 차려주는 용도로 주문받을게 뻔해 보임.. 그와 별개로 본인이 밥상 잘 만들어서 본인 가치를 얼마나 끌어 올리는냐가 다음 행성지로 한클래스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될거임.
난 황희찬 처음부터 재능있게 봤는데 사람들이 왜이렇게 비판하나 했네요.ㅋㅋ
나름 돌파력도 좋았고 물론 그게 공을 질질 끌어서 비난도 많이 받았지만..
이런 선수들이 나중에 발전하면 성공하더라고요.
날강두와 비교하면 실례지만 처음 날강두도 공 질질 끌어서 싫은소리 많이 듣다가 월드컵 이후
급성장했죠.
이적하고 나서 새로운 물에서 놀다가 성장한...
황희찬 아시안 게임때까지만 해도 투박하고 연계도 안되고 결정력도 낮은 실패할 거란 소릴 들음.
김학범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따고도 여러모로 가루가 되게 공격당하다가 u23아시아 대회 우승후 다음 국대감독으로 거론되며 추앙함.
박주영 어릴적 축구천재로 불리었고 k리그에서 구름 관중을 몰고 다녔고 프랑스에 가서 활약해 차범근 이후 유럽에서 우리도 에이스이자 스트라이커를 활약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줌.
그 이후 여러 사건으로 예전 활약은 모조리 펌하 당하고 인간 말종으로 몰렸으며 아직도 욕하는 사람이 존재함.
박주영은 진짜 아스날가기전까지만 진짜 최고였는데; 이적하나를 잘못해서 전성기 나이때 시간낭비오지게 되고; 참; 그래도 박주영의 그 유니크한 플레이스타일 아직도 기억이 남네요. 마지막 쉐도우스트라이커랄까 애초에 아스널이적시때부터는 박주영같은 공격수 타입은 점점 멸종되어가는때라 시기와 이적이 정말 안좋았죠; 진짜 모나코박 센트럴박 슈퍼쏘니 황희찬이 한시대에 태어났음 볼만했을텐데 아직도 게임에서만 구현중입니다. ㅜㅜ
작성일 : 20-06-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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