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사실 동남아 분들의 축구 사랑은 대단히 열정적이지요.
자기 나라의 축구를 사랑하고, 자부심도 넘치구요.
하지만 세계에서 그들의 위치와 처지는 그들의 자부심과 반비례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만일 오늘 경기에서 인니가 왜를 이긴다면 그들의 자존감은 좀 올라가지 않을까 싶네요.
언젠가 월드컵에서 프랑스와 대전을 앞둔 시점이었습니다.
제가 미국에 있을 때, 친구 중 한 사람의 지도 교수가 프랑스 사람이었는데 그래서 친구가 질문을 했다네요.
"교수님은 프랑스 응원하실거죠?"
그런데 교수님이 진지하게 이렇게 대답하더랍니다.
"아니, 한국이 이겼으면 해!, 한국은 역사적으로 아픔이 많은 나라거든! 나는 korea가 이겼으면 좋겠어!"라고 하더랍니다.
저 또한 같은 마음으로 인도네시아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