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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8-30 17:18
[잡담] 누누 감독은 토트넘에서 대박칠 가능성은 있음.
 글쓴이 : arlen
조회 : 1,759  

토트넘 입장에서야 팀 위상이 있는데 누누가 성에 안찰수있죠.

그동안 거쳐간 감독들의 면면만 보아도 빅클럽의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현재 psg의 지휘봉을 잡은 포체티노 감독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던 우승청부사 무리뉴 감독

얼마전까지 토트넘행이 유력했던 지난 시즌 우승했던 인테르의 콘테 감독

이러다가 온게 누누니까 까이는거죠 ㅋㅋㅋ

그런데 지금 성적은 놀랍게도 리그1위 단독선두에다가 무실점 ㅋㅋ

이거 의외로 대박칠수 있어요 ㅋㅋㅋ

일단 울버햄튼 전감독인 누누를 살펴보자면 일단 선취골만 집어넣음

굉장히 높은 승률을 보였던 감독입니다.

무리뉴 제자답게 짠물 축구의 진수를 보여주죠.

당장 토트넘에서 지난시즌 폐급이었던 싼다라인 가지고 무실점을 이뤄낸 감독이예요.

울버 있을때도 수비력은 좋았고요.

그치만 현재 울버의 공격진들이 보여주는 골 결정력 가뭄을 보고나니

누누가 어떻게 할수있던 팀이 아니었다고 느껴집니다.

그런데 다들 아시다싶이 토트넘은 예전부터 공격력 만큼은 언제나

프리미어 리그 최상급 수준이었습니다.

즉 골가뭄을 해결해줄수있는 초특급 선수와 누누의 만남은 잘만하면 진짜

대박칠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요.

지금 보여주는 모습만 보아도 1대0 무실점 클린시트 3전 전승의 행보.

이것만봐도 딱 떠오르는거 없습니까?

과거 이탈리아 전성기 시절의 원제로 전설이 생각나는건 저뿐인가요? ㅎㅎ

확실한건 누누는 무리뉴의 제자고 무리뉴의 축구는 이탈리아 축구입니다.

두 감독을 비교하기에는 감독 커리어가 크게 차이나지만 그걸 알아야되요.

무리뉴는 최고의 감독이었지만 이제는 전성기가 지나고 내리막 타고 있는 감독이지만

누누는 어쩌면 이제 드디어 전성기가 올지도 모른다는거죠.

보여준게 부족한건 맞지만 조합이 맞아야지 성공하듯이 뭔가 가능성이 보여요.

물론 누누의 문제점도 있어요 답답한 공격전술을 앞으로 어떻게 풀어갈지가

남은 숙제라고 봅니다.

그게 잘안풀리면 이야기가 성립되질 못해요.

어찌되었던 양학을 잘해야 승점을 계속 따오니까요.

그렇지만 현재까지는 좋은게 이부분만 개선의 여지가 있다면 매우 긍정적이라고봐요.

그동안봐서 알겠지만 좋은 성적을 낼려면 안정적인 수비가 필수적인데

적어도 그점은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공격은 명실상부 pl 최고의 손케 듀오가 있으니 기대할수 있어요.

이정도면 컨퍼런스 버리고 리그 몰빵하면 챔스도 노려볼수 있다봅니다.

내년에 챔스따고 영입잘해서 뎁스만 올린다면 우승도전까지 행복회로 돌려봅니다.

항상 토트넘 문제였던 뎁스 문제는 장기적으로 꼭 개선되야 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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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꾸빵꾸 21-08-30 17:26
   
글쌔요 무리뉴도 12월??? 정도까지 1위였어서...
단조로운 수비축구로 어디까지 할수 있을지 뭐 가봐야 알겠죠
저는 4위만해도 다행일거같음
중일처단 21-08-30 17:30
   
득점력도 의문.. 3경기 무실점이지만 골득실도 3밖에 안되는 현실.. 토트넘이 상위권 유지하려면 빨리 손케 말고도 누가 터져줘야할텐데 말이죠 특히 알리..
arlen 21-08-30 17:35
   
저는 누누가 지휘봉을 잡은 이상 어느정도 득점력의 감소와 대신 수비력의
상승을 기대하고 적어본 글입니다.
첼시가 지난 시즌 4위하고 챔스 먹은건 단단한 수비력의 승리거든요.
물론 유일한 희망이라고 볼수있는 손케듀오는 지난 시즌처럼 터져야 됩니다.
꽤빙 21-08-30 18:03
   
저는 그냥 시즌초 빨딱 솟은 수비수들 집중력+표본부족 때문인것 같네요..
이러다가 첫실점, 대량실점 하는 경기들이 분명 나오기 시작할텐데.
년말까진 표본을 두고 좀 봐야겠습니다. 실패도 많이 겪은만큼 멘탈도 약한 팀이라고 봐서
에이테킴스 21-08-30 18:03
   
반복입니다.
수비 축구로 초반 반짝...

그 후 상대가 파훼법을 들고 나옵니다.
그리고 오히려 약팀에게 고전...

중반 이후 엷은 뎁스 때문에 부상자
나오고 또 허덕이고....

토트넘은 씨잘때기 없는 대회는 포기
하는 게 얇은 뎁스를 커버 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에요.

그나마 무리뉴 처럼 우리흥 수비 갈아
넣지 않아 그게 좋아 보입니다.
국뽕입니다 21-08-30 18:10
   
음..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합니다.
누누감독의 경우 애초에 수비에 치중하는건 누구나 다알고있기에 공격적인부분을 유심히 봐야하는데...아직은 이렇다할 공격적인전술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수비도 자세히 드려다본다면 수비가 왜 잘되는지 알수있죠.
센터백 두명에 오른쪽에 탕강가...센터백출신으로 수비력은 좋지만 연계나 돌파 그리고 공격적인부분에선 아직 많이 미흡하죠.
그리고 수미성향의 두명의 미드필더..호이비에르나 스킵 모두 굳이 포지션을 따지자면 중미나 박투박성향이라기보단 수미에 가까운선수들이죠. 그리고 알리를 공미에두고 공격적인 움직임보단 중미로 수비적인역할이나 연계에 촛점을 두고있죠. 레길론...세비야나 이전시즌 토트넘에서 보여준 지나치게 공격적인 성향을 벗어나 오버랩자체를 자제하고 수비적인부분에 좀더신경을 쓰고있습니다. 오른쪽윙어인 모우라나 베르바인...후방까지 내려와서 수비가담을 많이하는건 아니지만 미드필더를 도와 대부분 공을 잡는위치가 아래쪽에서 공을 전진시키는데 치중하고있습니다.

즉, 손흥민 케인 두명에겐 수비적인 부담을 안주지만 그외의 9명이 과거에비해서 수비에 치중하는 모습이라는겁니다.
그결과가 1:0 세번의 승리..무실점을 칭찬해야하지만 반대로 득점부분을보면 첫경기 맨시티상대로 손흥민 원더골, 두번째경기 울버햄튼상대로 알리의 pk한골, 세번째경기 왓포드상대로 손흥민의 프리킥 원더골...즉 공격적으로 만들어서한 득점이나 찬스가 극히 적다는겁니다.
이말은 케인이나 손흥민이 극적으로 골을내고 실점안하는 방식이라는건데 이것만으로 한시즌을 이끌어갈수있을까가 걱정이죠. 당장 저번시즌 무리뉴의경우와 비교해도 10라운드까지 우승권이었고 손케조합으로 득점은 엄청나게 터졌죠 손흥민이 한경기 네골도넣고했으니...그런데 패턴읽히고 파훼법나오니 급격히 무너졌습니다.

적어도 지금까지의 누누감독의 전술은 무리뉴보다도 더수비적이라는겁니다. 앞으로 어떤식으로 공격을 풀어나갈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아직은 잘한다거나 믿을만하다고 하기엔 풀어야할게 많이 남은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