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벤투 감독에게 마음이 갔던 적이 있었는데 말입니다
그가 축협에 감독직 오퍼할 때 했다던
프리젠테이션입니다.
한국 축구는 이렇다
그러니 이런 축구 어떠냐?
와 씨 찢었던 거죠
막상...
현실은 버겁고
기대 보다 실망은 더 큰거고...
그래도 준비는 했잖아요
무엇보다도
한국문화에 적응하려하고
시간 날때는 케이리그 현장 직관했었고...
거기까지...
더 이상하면 벤투 칭찬만하는 사람으로 비춰질까...
벤투를 벤또라고 놀렸던 사람이라
이제와서 변명하고 싶지 않으니까요
클린스만은 찐으로 웃더군요
벤투는 한참 싫을 때
그 구김이 싫었어요
왜 항상 짜증나게 인상을 쓰고 있냐 말이죠
근데 클린스만은 항상 웃어요
아 존나 신선하네..
감독이 싱그럽고 해맑아요
그런데...
말레이한테
동점골 줬는데 웃는다고?
시청하는 전국민이 봤죠
나중에 알고 보니 전세계가 본..
이런 망할
바보였나?